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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해 입시경향 '지방대', '자격증' 선호
대학 위해 굳이 상경할 필요 못 느끼는 학생들, 자격증 선호 경향
 
이동구 기자
▲ 일본 학생들    ©jpnews

 
일본의 장기 불황이 일본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0일자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15,16일의 일본의 수능 시험인 '센터 시험'이 치뤄지는 가운데, 지방대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간호사나 교원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는 학부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한 대형 학원 담당자는, "일본 내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으로, 지방에 사는 수험생들이 상경 비용이 들지 않고,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의 대학을 선호하고 있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를 노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와이주쿠가 지난해 10월 전국모의시험에서 조사한 결과, 국공립대학 지원자 전체 수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가운데, 긴기지구의 국공립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이 9%가 증가했고, 홋카이도는 8% 증가, 도카이·호쿠리쿠 지역은 7%가 증가했다.

사립지원자도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홋카이도와 도호쿠, 주고쿠, 시코쿠에 있는 학교를 지망하는 사람이 18% 증가했고, 규슈 지역이 13% 증가, 긴키가 12% 증가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관동 지방은 6%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른 대형 학원 '요요기 세미나' 조사에서도 지방 대학을 원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국공립, 사립 모두 도쿄 수도권 대학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 줄었다.

전국대학생 협회연합이 올해 신입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원서 작성부터 입학 때까지 드는 비용만으로도 통학생과 하숙생은 국공립과 사립 모두 80만 엔(약 1082만 원)의 차이가 났다.

 
가와이주쿠 교육정보부는 "불황이 수험생의 지원동향에 영향을 줘, 수도권 지역으로 상경하길 바랬던 지방 학생들이 지방에 남아있는 것을 점점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학부별로 보면, 졸업 후 취직을 노려,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학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와이 주쿠 조사에 따르면, 국공립 ‘의·치·약·보건’계 학부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9% 증가했고, 사립에서도 16% 증가하는 등 크게 늘어났다. 관리 영양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생활과학’계틍도 국공립에서 15% 증가했고, 사립도 20% 증가했다. 특히 여자 수험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문과계열에서도 교원양성과정이 있는 교육학부가 국공립에서 10% 증가했고, 사립도 17% 증가해 큰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대로, 법학부와 ‘경제·경영·상학부’계열은 신장율이 낮았다. 
 
불황의 영향으로 대학생 취직내정률은 역대최저치인 57.6%로 떨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요요기 세미나’의 사카구치 정보센터 본부장은 "지방에서 큰 비용을 들여 수도권 대학에 진학해도 취직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다. 고향에서 진학해, 취직에 유리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학부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 하라주쿠 크레페를 먹으며 거리를 걷는 청소년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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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10 [16:1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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