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노 모델 다나카 미호 ©jpnews /kouda takumi | |
j리거 이나모토 준이치 선수(31)와 패션지 논노 모델 다나카 미호(28)의 숙박 데이트가 트위터를 이용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발신자는 호텔 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대생(20)으로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그대로 트위터를 발신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나모토 준이치와 다나카 미호가 가게에 왔다. 다나카 미호는 정말 얼굴이 작고 귀여워. 오늘밤 두사람은 하룻밤 묵을 예정이래...(두근두근, 웃음)" 지난 11일 심야, 도쿄 고급호텔 내 철판요리집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대생은 손님으로 온 두 스타의 대화를 엿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나모토 선수는 전혀 누군지 몰랐어. 금발일 때밖에 기억에 없으니까(웃음). 예약자 명단에 적힌 회사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이나모토 소속팀)여서 웃었다니까""그 사람 정말 귀여워. 얼굴이 진짜 작아서 깜짝 놀랐어" 고객 정보를 전세계인이 볼 수 있는 인터넷 상에 누출시킨 것은 물론, 사견을 충분히 담은 외모 평가로 여대생의 트위터는 커뮤니티 게시판 2채널로 퍼지고, 일파만파 네티즌들에게 퍼져나갔다. 그러나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 트위터는 여대생이 최초가 아니었다. 제이캐스트 1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에도 "이나모토 선수와 다나카 미호가 가게에 왔다. 민낯인데도 저렇게 귀엽다니 반칙이야!"라는 음식점 점원 제보가 있었고, 12월 29일에는 롯폰기힐즈 영화관에서 "힐즈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옆 좌석에 이나모토 선수와 다나카 미호였어. 묘한 조합이네"라는 제보, 올해 1월 1일에는 "옆 좌석 개인실에 이나모토와 다나카 미호 커플이 있어"라는 남성 제보자가 있었다고 한다. 트위터 목격담으로 인해 스캔들이 터진 것에 대해 이나모토가 소속한 가와사키 프론탈레 홍보팀은 "인터넷 상에서 정보가 떠돌고 있는 것은 확인했다. 그러나 본인과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고, 교제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클럽에서는 관여하지 않고,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제이캐스트 취재에 밝히고 있다. 다나카 미호 소속사는 "교제중이라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며 부정. 그러나 13일 신문은 물론 일부 방송국에서도 이 사실을 전하고 있어 스캔들은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문제가 된 이번 여대생 트위터에 대해서는 호텔 관계자가 정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호텔 관계자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사과. 해당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고, 문제의 아르바이트 여대생의 트위터와 믹시 등은 이미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13일 아침, 이 사건을 보도한 후지tv '도쿠다네'의 오구라 도모아키 아나운서는 데이트 현장을 중계한 아르바이트 여대생에 대해 "최악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지성파 탤런트 아사기 구니코의 불륜이 트위터에서 폭로되어 아사기 스스로 무기한 방송중지를 선언하는 등 트위터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아 유명인들의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이번에 데이트 목격담이 생중계된 이나모토 선수는 귀여운 외모에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아스날에 임대 이적,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벨기에와의 조별예선 경기와 러시아 조별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어 일본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인기 축구선수. 다나카 미호는 귀여운 외모와 세련된 패션스타일로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 이나모토 준이치 선수 (c) nifty corporation & jeb entertainment 2010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