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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매니아 여사장 일 전국 67억 사기
"나는 롯폰기의 족집게. 나에게 투자하라"며 라디오 방송
 
온라인 뉴스팀
 
▲ 하라 치하루 용의자  
온 몸을 명품 브랜드 샤넬로 치장하고, '샤넬을 사기 위해 일을 한다'며 샤넬 매니아로 tv에 출연하기도 했던 투자컨설턴트 회사 유메타이리쿠의 하라 치하루(55) 대표가 15일, 67억 엔 사기혐의로 체포되어 일본 열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하라 치하루 대표 및 회사관계자 3명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후쿠오카현 회사원 여성(65)에게 "유로화는 지금부터 오를 것. 손해볼 리가 없다"고 속여, 있지도 않은 프랑스 국채 구입비 명목으로 4710만 엔, 그 외 총 3명으로부터 6850만 엔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라 대표 등은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전국 약 400명에게 67억 엔을 모았고 그 중 약 54억 엔은 투자한 사람들에 대한 이자 지불 및 상환금으로 사용, 나머지 10억 엔은 회사 경영자금, 명품 구입,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 대표는 2005년 지역방송국을 매수해 style fm을 세웠고, 매주 토, 일요일에 경영 컨설턴트, 평론가, 전 레바논 대사 등을 초대해 대담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대담 후에는 하라 대표가 경영하는 투자 컨설턴트 회사 유메타이리쿠 기업 cm 을 반복해서 방송했고,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무료 동영상 서비스나 dvd로 묶어 판매하기도 했다.

대담 내용으로는 '일본은 자급자족 시대가 온다', '정치가는 금융을 잘 모른다'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하라 대표는 평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롯폰기의 쪽집게'라고 소개하며 투자자를 유혹했다. 온 몸을 샤넬로 휘감고 "롯폰기힐즈에도 집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라 대표는 현재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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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18 [20:4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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