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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잇따른 철도 문제, 해외수출 '찬물'
2번의 문제 발생으로 15만 명 영향, 해외수출 지장 우려 목소리도
 
이동구 기자
▲ 신간센 고속철도     ©jpnews

 
신칸센 운행에서 문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주변으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19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jr히가시니혼(東日本) 신간센에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 신간센 기술을 수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이다. 신뢰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재발방지를 철저히 할 수 밖에 없다.

"시스템에는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방심했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 없습니다"

도쿄도 시부야구 jr히가시니혼 본사에서 18일에 열린 기자회견. 17일 아침의 시스템 고장의 원인을 설명하는 이 회사의 미야시타 나오토(宮下直人)상무는 굳은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12월 4일 도호쿠(東北) 신간센 하치노에 – 신아오모리(八戸-新青森) 구간을 개업한 jr히가시니혼. 그러나, 1월 15일에 선의 상태가 좋지 못해 전력 공급선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17일에 일어난 운송장애에서도 현장사원이 시스템 용량 자체를 모른 채 작업을 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2건의 문제로 영향을 받은 이용객은 무려 약 15만 명. 간부들은 "신뢰를 저버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시스템 수정 등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시스템 용량을 크게 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과 같은 대량의 차량 시간 운행표를 집중적으로 변경하는 경우, 당면한 문제는 시스템의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작은 단위로 데이터를 입력, 변경해나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운송 관계자로부터는 "트러블이, 미국 등에 판매를 도모하고 있는 신칸센 기술의 수출 구상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국과 유럽 등 라이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신칸센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선보여야 함은 물론이다.

오오하타 아키히로 국토교통상은 18일, 각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민 생활에 폐를 끼쳐드리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jr히가시니혼측에 원인 구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굳은 표정으로 언급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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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19 [20:4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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