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자동차 판매 대수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차 자동차가 24일 발표한 2010년 세계 판매 대수(그룹의 다이하쓰 공업과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는 지난해보다 8% 증가한 841만 8000대로, 미 제너럴 모터스(gm)의 838만 9000대를 넘어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다만, 대량 리콜 문제 등으로 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국 제조 회사 등과의 경쟁도 격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의 세계 판매 내역은 국내가 10% 증가한 220만 4000대, 해외가 7% 증가한 621만 4000대다. 국내는 에코카 보조금 등의 영향으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이 호조를 보였다. 해외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에서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gm의 세계판매는 지난해보다 12.2% 증가하는 높은 신장세를 보여, 법적정리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에서는, 해외 제조회사로는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했고, 미국에서의 판매도 회복됐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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