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미스 일본 야나카 마리에 © jpnews/kouda takumi | |
심신이 아름다운 일본 미녀를 가리는 제 43회 미스일본 그랑프리 결정 콘테스트가 24일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열려 게이오대학 법학과 2년생인 야나카 마리에(20)가 그랑프리에 선정되었다. 야나카는 유년시절을 해외에서 보낸 덕분에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는 지성파 미녀로 주목받았다. 영어검정시험 1급에 토익 990점 만점으로 장래희망은 뉴스 캐스터. 아직 대학 2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최고의 여자 아나운서, 캐스터가 소속된 최대기획사 센트포스에 소속되어 준비된 방송인이기도 하다. 이번 미스일본 그랑프리에는 총 3169명이 응모했고, 결선에는 최종 그랑프리 후보 12명이 선정되어 수영복, 드레스 심사를 거쳤다. 도중에는 심사위원의 까다로운 질문공세를 받기도 하며 외모는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을 어필하는 관문을 통과해야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야나카 마리에는 "믿겨지지 않는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여성, 가능하면 일본을 지탱하는 그런 여성이 되고 싶다"며 원대한 포부와 소감을 밝혔다.
▲ 2011년 미스 일본 야나카 마리에 © jpnews/kouda takumi | |
한편, 준미스일본에는 야마구치현 출신 중학생 에하라 치카(15)와 가나가와현 출신 중학생 아키야 히로카(15) 등 나란히 중학생이 선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두 명 모두 장래희망으로 여배우를 희망하고 있어 머지않아 무대나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미스일본은 지난 1950년부터 시작된 역사깊은 일본 미인 선발대회로 '일본 여성' 이미지에 맞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선발한다. 과거에는 절세미인으로 불리운 야마모토 후지코, 현재까지도 일본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외모라는 후지와라 노리카 등을 배출해낸 대회이기도 하다. 미스일본 그랑프리에 선발된 야나카 마리에는 1년 동안 일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각종 봉사활동과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 2011년 준 미스 일본 아키야 히로카, 에하라 치카 © jpnews/kouda takumi | |
▲ 2011년 미스 일본 그랑프리 선발자 © jpnews/kouda takumi | |
▲ 2011년 미스 일본 야나카 마리에 © jpnews/kouda takum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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