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쿄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에란도르상 수상식이 열려 신인상에 배우 키치세 미치코(35)가 선발되었다. 여배우 나이 서른 다섯에 신인상을 받게 된 키치세 미치코는 오랜 모델 활동, 무명활동이 계속되다 2007년 드라마 라이어게임, 2008년 블러디 먼데이 등 화제작에 출연하면서 '쿨뷰티 미인'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10년에는 드라마 '강철의 여인' 단독 주연을 맡으면서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 4월에는 강철의 여인 시즌 2가 방영될 예정으로 한참 바쁘게 보내고 있다는 그녀, 사생활적으로는 지난해 연말에 10살 연상의 재벌과 결혼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상에 대해 키치세 미치코는 "서른 두 살에 연기를 시작해 3년 만에 이런 큰 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상이라는 것을 처음 받아보기 때문에 무척 기쁘다"며 신혼생활도 행복하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 35회 에란도르상 신인상에는 키리타니 켄타, 키치세 미치코, 사토 타케루, 마츠시타 나오, 무카이 오사무, 미치시마 히카리 등 6명이 선정되었다. 에란도르상은 일본 영화, tv 프로듀서협회 회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한 해동안 가장 뛰어난 영화 및 드라마를 표창하고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한 젊은 스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에란도르상 작품상에는 영화 고백과 대하드라마 료마전이 수상했다.
글/ 안민정 기자, 사진/ 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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