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최근의 젊은 학생들은 주체성과 창조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산업계가 이런 불만이 있는 것으로 일본 경제단체엽합회 앙케이트로 밝혀졌다. 최근 대학 신규 졸업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측은, 모집인원에 이르지 않더라도 원하는 인재가 없다면 채용을 하지 않는 ‘엄선채용’을 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취업률 향상을 위해서는 대학교육 내용을 둘러싼 기업과 대학의 불일치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경단련 측은 기업에게 대학생 채용에서 중시하는 것(복수 응답)을 1~5 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주체성’이 평균 4.6점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 기업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의사소통 능력’과 ‘실행력’이 4.5 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대학생에게 부족한 것을 묻자, 가장 많았던 것이 ‘주체성’으로, 89.1%를 기록했다. 능력·지식 면에서의 부족을 물은 가운데, 기존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이 가능한 ‘창조력’이 69.3%로 가장 많았다.
또한 '대학이 실행했으면 싶은 것'을 묻자, ‘교육방법 개선’이 76.5%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에게 체험활동 수업을 시킨다' 등이 거론돼, 교원이 일방적으로 강의를 하는 수업에 불신감을 나타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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