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소동을 겪으며 한일 양국 티비, 신문에 연일 톱뉴스를 차지하던 카라가 노이즈 마케팅 덕분에 날개돋힌 앨범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자 최신판 오리콘 속보에 따르면, 카라는 지난 11월에 발매한 앨범 '걸즈토크'가 위클리 2위로 뛰어오르며 1월 17일 자 이후 5주 연속 탑 5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가 일본 오리콘 앨범랭킹에서 5주 연속 탑 5안에 랭크인한 것은 2009년 10월에 발매된 마이클 잭슨 this is it 이후 1년 2개월 만이고, 그룹 기록으로는 루마니아 남성 3인조 o-zone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11월에 발매한 앨범이 다시 탑 5 안에 들어가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카라 일부 멤버가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이 시기부터 티비, 신문, 주요 주간지 톱뉴스로 앞다투어 보도된 덕분에 카라의 인지도가 상승, 앨범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주 차트에서는 카라 앨범 최고 순위인 2위까지 올라가 카라 5명의 극적인 화해, 전격 일본 방문 등이 호재로 작용한 듯 보인다. 걸즈토크는 이번주에만 1.6만 장이 팔려 총 판매량 31.3만 장을 기록. 해외 여성 그룹 앨범이 30만 장을 돌파한 것은 2005년 11월 21일자 데스티니스 차일드 '넘버원즈'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걸즈토크는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한 첫번째 오리지널 앨범으로 미스터, 점핑 등 10여 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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