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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살인예고' 드러나는 범인의 전모
범행 예고시간 앞으로 4시간 남짓, 열도 불안감 높아져
 
이연승 기자
지난 6일, 일본 최대 커뮤니티 '2채널'에서 익명의 한 네티즌이 "11일 밤 9시 도쿄 신주쿠역에서 무차별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해 열도가 긴장하고 있는 중 해당 게시물을 올린 범인의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넷 상 범행 예고를 제보할 수 있는 일본 사이트 '요코쿠.in'에 따르면, 게시물 등록자의 ip를 추적한 결과 범인은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사람이며, 컴퓨터가 아닌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의 무선 인터넷 기능을 사용해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는 가나가와현 내에서 닌텐도ds의 무선인터넷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ds 스테이션' 지역을 전전해가며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가나가와현 내 ds 스테이션은 총 72개 곳에 분포돼 있다.
 
한편, 범인이 범행을 예고한 시각이 앞으로 4시간 다가와 일본 내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범인은 "11일 오후 9시, 3명이 조를 이뤄 도쿄 신주쿠 역에서 자동차와 흉기를 동원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11일 오후 5시 현재 도쿄는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지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범인이 '2채널'에 등록한 살인예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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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11 [17: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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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렁라ㅣ얼마ㅣㄴㅇㄹ 조속 11/02/11 [17:25]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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