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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차별 살인예고 "추워서 연기했다" "방심하지 말자"
 
김미진 기자
일본 최대 커뮤니티사이트 '2채널'에 올라온 무차별 살인예고 시각이 무사히 지나가 열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범행을 암시한 게시물 등록자는 "2월 11일 오후 21시 신주쿠역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아키하바라 무차별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이번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사실에 감사하며 "다행이다" "이런 악질적인 장난을 친 사람은 하루빨리 잡혀야한다" "추워서 연기했나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개중에는 게시물 등록자가 원문에 범행 시각을 '11일 오후 21시'라고 적은 사실을 두고 "11일 밤이 아니라 12일 아침 9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라며 "아직 방심하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 해당 글이 올라온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2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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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11 [23: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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