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리스힐튼, 사와지리 에리카가 이번엔 불륜소동이다. 사와지리 에리카(24)는 지난 1월 남편 다카시로 츠요시(46)와 이혼에 합의했으나 아직 정식 이혼서류절차를 밟지 못한 상태. 현재 유부녀인 상태에서 그녀의 애인을 자처하는 스페인 남성(29)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발매된 '주간 포스트'에 따르면, 남성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 중인 스페인인으로 현지에서 연예인, 사업가, 디자이너 등 vip를 모아 파티를 개최하는 파티플래너로 활동중. 신장이 180센티미터 이상 훤칠한 훈남이며 잡지에는 자신의 직업을 '대마초 재배 지도자'라고 밝히고 있다. 잡지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가 일본에 귀국하기 직전인 지난 1월 11일, 에리카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한 외국인 남성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잡지는 남성과 인터뷰에 성공. 그는 자신을 "사와지리 에리카의 연인 혹은 불륜남"이라고 소개했다. 남성은 8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사와지리 에리카 부부를 만났다고 한다. 사와지리 에리카를 본 순간 "이렇게 예쁜 여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라고 첫 눈에 반했다는 남성. 이후, 그녀가 일본에서 유명한 여배우인 것을 알게되었고, 1주일에 한 두번 정도 만나면서 데이트를 했다. 스페인의 곳곳을 여행하기도 하고 에리카는 남성의 집에도 자주 놀러왔다고 한다. 남성은 "나는 그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것. 일본에 돌아간 에리카는 거의 연락이 없지만 내 생일이었던 1월 24일에 전화로 '축하한다'고 말해줬고 메일로는 가끔 '네가 없어서 외로워(스페인어)'라고 보내기도 했다"며 사와지리도 자신에게 친밀하게 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에리카의 남편과도 친하게 지낸다는 그는 "남편은 아마 우리가 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 것이다. 나는 에리카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렇지만 에리카는 너무 유명하고 그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가능한 그녀를 빨리 만나고 싶고 계속 만나고 싶다"며 불륜에 대한 죄의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답변을 하고 있다. 자신을 불륜남이라고 소개한 데 대해 실제 에리카와 깊은 관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인간의 관계니까"라며 애매한 대답을 내놓은 남성. 이어 그는 "나는 그녀처럼 예쁜 여자랑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나는 그녀에게 엉겨붙는 남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그녀에게 자유를 뺏고 싶지는 않다"며 쿨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주간 포스트에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남성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과 볼을 맞대고 윙크하고 있는 사진 등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을 첨부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3일,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혼합의중임을 발표했고, 이번달 말에는 기업 cf 발표회에 이미지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 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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