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에 있는 건담은 밤에 더 빛난다. 매시간마다 건담 눈이 빛나면서 고개를 돌리는데 낮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밤이 되면서 시오가제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더 늘었다. 다들 삼각대를 챙겨와서 곳곳에서 자리를 포진한 뒤 더 멋진 건담을 담아두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데 여념이 없었다. 건담이 있는 이 곳은 거대한 촬영셋트같은 느낌을 준다. dslr부터 핸드폰 카메라까지 저마다의 필터로 건담을 파인더안에 담는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아침 10시부터 밤 8시까지 로봇 하나 가지고도 축제분위기가 난다. 어린아이부터 연인들, 나이 든 어른까지. 앞으로 한달 반 정도 오다이바는 건담으로 계속 들썩거리고, 만화 및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한번쯤 순례해야할 명소가 될 것이다.
▲ 밤에 더 멋진 실물 건담 © 創通・サンライズ | |
▲ 건담 다리에서 연기가 나오는 장면, 라이트 업과 맞물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創通・サンライズ | |
▲ 정시에 맞추어서 고개를 드는 밤 건담 © 創通・サンライズ | |
▲ 건담은 목을 좌우, 상하로만 움직일 수 있다. 그 외 부분은 움직이지 않는다. © 創通・サンライズ | |
▲ 건담을 움직이기 위한 발전설비, 막대한 전기를 소모하는 만큼 발전설비가 나란히 놓여져 있다. © 創通・サンライズ | |
▲ 폐장시간인 8시에 가까운 시각에도 사람들이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 創通・サンライズ | | ■ 제 3신 [동영상] 실물건담 이렇게 움직인다 ■ 편집자 주(注) 되도록 링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부 퍼가는 것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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