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기 농구 만화 '슬램 덩크' 의 중국어 번역판 ipad 어플리케이션이 무단으로 itunes store에서 판매돼,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곤혹을 치뤘다고 16일 일본 영화 정보 사이트 '시네마 투데이'가 보도했다.
문제의 어플리케이션은 2월 9일 배포됐다고 한다. 샘플 스크린 샷으로 볼 때 슬램 덩크가 확실해보인다. 의성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고, 230엔(3072원)의 가격이 붙어있다고 한다. 역시 사용자들도 수상함을 눈치챈 듯, itunes store 리뷰에도 '위법아닙니까?'라는 댓글이 두드러졌다. 그 중에는 잘못해서 다운로드 받아버린 사람도 있는 듯 '환불을 요구합니다'라는 댓글도 있었다고. 원작자 이노우에 씨도 이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몰랐던 듯, 트위터에서 그는 "이건 정규판이 아니죠?"라는 물음에 대해 "이건 (제가)허락한 적 없는데요"라며 놀라워 했다고 한다. 이노우에 씨는 "저번 어플리케이션 건, 애플에 연락했는데 답이 없다. 저작권자인데... 이보쇼~"라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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