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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어려우면 우뇌, 간단하면 좌뇌 쓴다
어려운 영단어는 '소리'로 인식, 익숙해질수록 '언어'로 인식해
온라인 뉴스팀
어려운 단어를 들으면 우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쉬운 단어를 들으면 좌뇌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요미우리 신문을 보도했다.
공립대학 수도대학도쿄의 하기와라 히로코 교수 연구팀이 초등학생 약 500명의 뇌 활동을 측정한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전문지 전자판은 25일 하기와라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하기와라 교수팀은 일본 내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이 난이도가 다른 영단어를 복창했을 때의 뇌활동을 측정했다.
abash, nadir 등 어려운 영단어를 복창할 때는 우뇌의 '연상회' (supramarginal gyrus)라고 불리는 장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brother, picture 등 쉬운 영단어에서는 좌뇌에 있는 '각회(angulargyrus)가 활발해졌다고 한다.
우뇌는 음의 리듬과 강약 분석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기와라 교수 측은, 새로운 외국어를 배울 때에는 '음'의 일종으로 듣게 돼 우뇌가 활발해지지만, 익숙해질수록 모국어를 들을 때와 같이 의미를 가진 '언어'로 처리해 좌뇌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하기와라 교수의 연구 결과로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이 개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hiroko hagiwara, 하기와라 히로코 수도대학도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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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24 [10: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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