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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교생 '자신감 부족' 1위, 한국 1위는…
4개국 고교생 대상 '몸과 마음 건강에 관한 조사' 결과 나와
 
이연승 기자
일본 사단법인 '일본청소년연구소'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4개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몸과 마음 건강에 관한 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조사는 4개국 7,233명의 학생으로부터 응답을 집계했다.
 
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4개국 학생 중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8.5%의 학생이 '스트레스를 자주 느낀다'고 대답해 미국 43.2%, 일본 32.6%, 중국 15.6% 를 앞질렀다. 또 수면시간은 56.9%가 '6시간 미만'이라고 답해 4개국 중 가장 짧았다.
 
반면, '주 5일 이상 운동한다'고 대답한 학생 비율은 10.8%(일본 33.3%, 미국 26%, 중국 17.8%)로 가장 낮았다. 또 '식전에 항상 손을 씻는다'(15.5%) 최하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씻는다'는 60%에 불과해 건강과 위생 관념을 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이어트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우리나라 학생이 '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해 4개국 중 가장 높았다.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5.5%로 일본(17.6%)에 이어 2위였고, '현재 체형에 만족한다'는 27.4%로 3위를 차지해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미국과 중국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자신감을 지니고 있으며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본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았고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대답한 수치에서 가장 높은 미국의 1/3 수준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평가' 항목 결과는 충격적이다. 4가지 질문 모두 '정말 그렇다'라고 대답한 일본 학생은 두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① '나는 가치있는 인간이다' - 미국 57.2%, 중국 42.2%, 한국 20.2%, 일본 7.5%
② '나는 긍정적인 인간이다' - 미국 41.2%, 중국 38%, 한국 18.9%, 일본 6.2%
③ '나는 나 자신에게 만족한다' - 미국 41.6%, 중국 21.9%, 한국 14.9%, 일본 3.9%
④ '나는 우수한 인간이다' - 미국 58.3%, 중국 25.7%, 한국 10.3%, 일본 4.3% 
 
일본 학생들은 '평소 우울하다'고 대답한 학생이 5명 중 1명을 차지하는 등 정서적으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조사를 주최한 연구소 측은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일본의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적극성을 유도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이러한 배경이 학생들의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 일본 고등학교 수업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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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25 [12:5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난 일본인인가 보네 mm 11/02/25 [16:38]
이야 신나는 인생! 수정 삭제
글쎄요... sursursur 11/02/25 [18:33]
영어 시험에서 두 개 틀리면 시험을 망쳤다고 하는 아이가 있고
80점만 넘으면 준수하게 나왔다고 흐뭇해하는 아이가 있다.
둘다 89점을 맞았다고 하자.
첫째 아이는 엄청난 절망감 속에서 허덕일 것이고
둘째 아이는 날아오르는 기분에 자기 점수를 피력하고 다니느라 바쁠 것이다.
이 경우 시험 망쳤어요 와 점수 끝내주게 나왔어요 라는 말에
대체 어떤 객관성이 존재한다는 걸까? 수정 삭제
그래서 일본인들의 문화가 상당히 일탈적인 거였군요. 유희천사 11/02/26 [01:00]
10대, 20대들에게 엄청난 소비가 이뤄지면서 엄청나게 커간 일본 애니시장이 결국 세계까지 재패할 정도로 커졌던 그 근본은, 현실에서 없는 만족감을 애니에서 찾고자 했던 10, 20대들의 열망 속에 있던 것이였네요. 그래서 거리에 코스프래 하는 사람, 희안하게 옷 입는 사람, 온갖 피어싱을 하는 사람, 시커멓게 화장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았던 거구요.

상당히 보수적이고 뭐든 쉬쉬하는 풍습이 있는 국가적 분위기 속에서 우울증이나 자신감이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반면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심어주며 자립심을 키우는데 주력하는 미국이 가장 자신감 높게 나오네요. 이것 역시 미국의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국가적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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