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유괴하려던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27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여중생을 위협해 승용차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했다하여, 히로시마현 경찰은 27일, 히로시마시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 요시하라 가즈히코 용의자(53)를 외설 목적 유괴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요시하라 용의자는 "성폭행하려 했다"며 용의를 순순히 인정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요시하라 용의자는 이날 오후 0시 45분 쯤, 히로시마시의 한 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중생(14)에게 권총과 유사한 것을 들이대며, "죽인다. (차에) 타"라고 협박하며, 자동차로 끌고 가려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근처에 사는 주부가 발견했고, 여중생은 도망칠 수 있었다고 한다. 자동차를 타고 도망치는 요시하라 용의자를 이 주부가 차로 약 9km에 걸쳐 추적했다고 한다. 이 주부는 정지 신호에 걸려 멈춘 용의자의 차에서 용의자를 끌어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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