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7월12일자)은 "지난 45년 8월 히로시마 원폭으로 그을려진 기왓장 파편이 영국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돼, 45파운드(약 85000원)로 낙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경매소식을 들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피해자(被爆者)들은 '그것이 어떻게 사고파는 물건일 수 있으냐'는 등의 불쾌함을 표출했다고 한다. 한편 신문은 "출품자는 영국의 전직 군인 남성(81)으로 1952년에 히로시마시에 여행 갔을 때, 피해장소에 인접한 사이렌지(西蓮寺)절에 방문, 주지승으로부터 기왓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성은 "일본에서 반발이 일어날 것을 예상치 못했다"면서 "개인적으로 200파운드를 원폭피해자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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