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휴대폰 음원발신사이트 레코초크가 '댄스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가수' 순위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조사는 사이트 회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1일까지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서 영예의 1위는 남성그룹 exile이 차지했다. 2009년 멤버 7명을 추가하며 14인조 거대그룹으로 거듭난 exile은 지난해 일본레코드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올해도 각종 tv 프로그램 및 드라마, 모델 등 활동 반경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팬들은 "춤출 때 박력이 최고" "멤버 각각 개성있는 춤을 보여준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2위는 2인조로 성공적인 변신을 완수한 동방신기가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재중, 유천, 준수 3명의 멤버가 빠지며 한차례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발매한 싱글앨범 '왜'가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변치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투표에는 5명 시절 동방신기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표가 대거 유입됐다는 견해도 크다. 그 외, 3위에는 7인조 혼성댄스그룹 aaa가 올랐고, 5위는 w-inds가 차지했다. 흥미로운 것은 4위를 차지한 아무로 나미에. 나머지 순위를 모두 그룹이 차지한데 비해 솔로로서 당당히 순위에 올라 실력을 증명했다. 팬들은 "그녀만큼 춤과 노래를 동시에 잘하는 사람은 없다" "그녀가 춤을 추면 요염하고 멋지고 사랑스럽다" 등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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