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 여왕' 우타다 히카루(28)에게 재혼설이 부상하고 있다. 상대는 8살 연상이며 화가로 활동 중인 후쿠다 텐진 씨로 2009년 교제설이 처음 나온 이후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며 지금껏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99년 발매한 싱글 앨범 'first love' 단 한장으로 9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우타다 히카루는 지난해 8월 "인간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며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 휴식기를 갖는 중이다. 당시 활동 중단 이유로 스텝과의 불화 및 정서 불안정 등 다양한 설이 떠올랐다. 그러나 일본 일간지 '사이조'는 9일자로 "재결합한 남자친구와 보통 사람들처럼 연애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녀의 활동 중단 이유에 연인의 존재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8일 발매된 주간지 '여성자신'에 실린 동행 여행 기사를 근거로 들었다. 기사에서는 지난 3월 1일 아침, 여행 복장을 갖춰입은 두 사람이 이즈 반도로 향하는 전철에 탑승해 함께 꽃놀이를 즐겼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또 그녀가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만나는 등 '재혼'을 암시하는 분위기가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2007년 3월, '캐산' '고에몽' 등을 만든 영화감독 기리야 가즈아키와 결혼해 4년 6개월만에 이혼한 바 있다.
(우타다 히카루와 그녀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후쿠다 텐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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