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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침 전철, '귀가 난민'들로 붐벼
"선로에 떨어질 정도로 사람 붐볐다"
온라인 뉴스팀
지진발생 후, 모든 운전을 중단한 jr히가시니혼 측은 12일, 수도권을 지나는 철도의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고 12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jr 도쿄역은 전날 밤 집에 돌아가지 못해 사무실과 역에서 밤을 지새운 '귀택 난민'으로 크게 붐볐다.
jr히가시니혼 측은 당초, 12일 오전 7시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오전 6시 반부터 운행 재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역이 크게 붐볐다고 한다.
그런데 중앙선 운행이 재개된 것은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늦은 7시 30분 정도. 이보다 더욱 운행 재개가 늦어진 게이힌토호쿠센의 경우 역원이 "차량 점검이 지체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자 "뭐야"라며 불평하는 승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전철역 홈에는 전철을 타기 위해 몰려드는 승객으로 크게 붐볐고, 게이힌토호쿠센 일부 역에서는 입장을 제한했다.
전날 밤부터 사무실에서 있었다는 요코하마시 회사원 여성(31)은 "사람이 너무 많아 철로로 떨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다"며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재개하더라도 30분에 1대 밖에 운행을 안하네요. 카페에라도 들어가 있다가 사람 줄어들면 그때 탈래요"라며 역을 빠져나왔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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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2 [09: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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