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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90명 피폭 가능성, 22명 피폭 확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비산돼
 
재해특별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에 확산돼, 피난 중이던 근처 주민 중 최대 190명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13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현과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 보안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36분 쯤 발생한 1호기의 수소폭발로 일시적으로 방사성 물질이 퍼졌다고 한다.  
 
이 물질에 의해 주민들 22명이 피폭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앞으로 12만 명이 넘는 1호기 주변 피난 주민들에게 광범위한 피폭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진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도 후쿠시마현 후타바쵸의 주민 중 9명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현시점에서는 의류 등 외부적인 피폭과 오염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경우 건강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등에 따르면, 피폭 가능성이 있는 것은 1호기로부터 3km 권 내에 있는 후타바 후생병원 환자와 직원 등 90명과 후타바쵸 특별 양로원에서 지내고 있는 노인 100명이다.
 
이들 중 13일에 피폭이 확인된 이 병원 직원 18명과 환자 1명은 방사성 물질을 몸 표면에서 제거하는 방사성 오염 제거 작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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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3 [11:5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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