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 뉴스]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2호기의 연료봉이 오후 5시 쯤 완전히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오후 1시 25분 쯤 2호기의 냉각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도쿄 전력 측은 펌프로 해수를 주입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런데 원자로 안으로 해수가 주입되지 않아 결국 연료봉이 노출된 것이라고 한다. 니혼 게이자이 신문을 비롯한 일본 각 언론들이 속보로 보도했다. 해수가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 주입되지 않은 이유는 해수를 주입하는 펌프가 연료 부족으로 멈췄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도쿄전력 측이 펌프에 연료를 다시 주입했고, 현재 다시 펌프가 가동돼 현재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는 높이 30cm 정도까지 해수가 주입됐다고 한다. 연료봉 완전 노출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핵 연료봉이 과열돼 녹아버리는 노심용해가 일어날 수 있다. 노심용해가 일어날 경우,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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