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동북)전력은 16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던 '계획 정전(강제 정전)'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비가 내려 수력발전소의 전력 공급이 증가한데다 동일본 지역 내 절전노력 때문에 전력 수급이 안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도호쿠전력은 애초 16일 오전부터 최대 3시간가량 아오모리, 야마가타, 니가타 각 현의 일부 지역 송전을 중단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오후 5시~8시 사이에는 아키타, 야마가타, 니가타 각 현을 대상으로 한 정전이 예정돼 있다. 일단 수급 상황을 주시하면서 정전 시행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한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제4그룹의 일부인 사이타마, 야마나시현 약 53만 세대를 대상으로 계획 정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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