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수돗물의 방사성 물질 수치가 다시 안정권으로 돌아왔다. 도쿄도가 24일 오전 6시, 가쓰시카구 가나마치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131 수치가 후생노동성이 정한 유아 음용 잠정 규제치(1kg당 100베크렐)를 밑도는 79베크렐로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내에서 이틀에 걸쳐 내린 비로 잠시 수돗물의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짙어졌으나, 비가 그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도쿄도는 "이제 유아의 수돗물 섭취 삼갈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9시, 이 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아 음용 규제치의 2배 이상인 210베크렐, 23일 오전 9시에는 19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도쿄도 측은 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도내 23구와 마치다, 무사시노, 미타카, 이나기, 다마 등 5개 시에 대해 유아 수돗물 섭취를 삼가도록 요청했었다.
또한, 24일 아침에는 유아 1인당 550밀리리터들이 생수 3병, 총 24만 병을 대상 시, 구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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