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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남자 프로농구, 센다이팀 자금난으로 팀해체 선언
도쿄, 사이타마 팀도 대지진으로 올시즌 나머지 활동 중단
 
온라인 뉴스팀
일본 남자 프로농구 bj리그 센다이 팀 나카무라 데루히사 대표가 24일 센다이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자로 전 12명의 선수 및 코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센다이팀은 올시즌 나머지 활동을 중단했었다. 다시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계약 해지 수순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입장료 수입이 없어져서 자금회전이 악화된 탓에 다음 시즌 리그전 참가도 기약이 없다고 한다.
 
이자리에서 나카무라 대표는 "위기다. 5월 열리는 리그전 계속심사까지 다음 시즌을 완전히 마칠 수 있도록 자금확보를 해 간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계속 팀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센다이시가 막대한 피해를 받은데다 스폰서 모집도 난항이 예상된다고. 나카무라 대표는 "내년 협찬을 부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리그가 정해놓은 구제제도에 따라 보유권을 센다이에 남긴 채, 시무라 다케히코 선수(28)는 오키나와, 구사카 히카루 선수(28)는 쿄토, 다치바나 요시히로 선수(28)는 후지, 고모다 다쿠야 선수(23)는 오사카 팀에서 각각 올시즌 나머지 플레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센다이 외에 도쿄, 사이타마 팀이 올 시즌 나머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다음 시즌 이후 계획도 불투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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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25 [10:5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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