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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저력을 보고 싶다
[변진일 칼럼] 일본인의 '집단성', 그리고 그들의 저력
 
변진일(코리아리포트
강연 주제의 하나인 「비슷하면서도 다른 일본인과 한국인」을 말할 때, 잊지 않고 반드시 접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일본인과 한국인의 국민성 차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일본인은 한국인에 비해, 집단적이기 때문에 단결력이 강하다.

어릴 적, 숨바꼭질이나 사방치기 등 어떤 놀이를 시작할 때, 골목대장이나 누군가가, '이 손가락에 모여!'라고 하면, 모두가 앞다퉈 그 손가락을 쥐려고 날아 온다. 섬나라인 것이 그렇게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운집하는 것이 일본인의 습성이다.
 

이것이 만일 한국인이라면 어떨까. 누군가가 '내 손가락에 모여!'라고 하면, 그 손가락을 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내 손가락에 모여!'라고 하지 않을까. 좋게 말하면 한국인은 개성적인, 나쁘게 말하면 그다지 모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면이 있어 한국인은 줄서는 것을 싫어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일본인은 '집(集)'이나 '질서(秩序)'를 중요시 하지만, 한국인은 자기중심적인 '개(個)'를 존중한다.

한일간의 이 차이는 축구 등 스포츠나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현저하게 나타난다. 일본이 집단 플레이, 조직 플레이를 특기로 여기는데 비해서, 한국은 개인 플레이가 눈에 띈다. 일본인은 스탠드-플레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인은 그 반대다.

일본인은 회사를 위해서 일하지만, 한국인은 '회사' 때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회사인간' '조직인간'이라고 하는 말은 좀처럼 듣기 어렵다.

일본인은 온순한 것인지, 왠만해서는 앞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강연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질문도 그다지 하지 않는다. 사회자가 '이 기회에 꼭 질문'을 하라고 재촉해도, 이쪽을 배려해서인지 손을 들지 않는다. 가끔 손을 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한사람 내지 두사람 정도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질문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듣고 싶은 것은 대단히 많을 것이다. 이것이 한국인이라면 한사람이나 둘로는 끝나지 않는다. 상관없이 연속적으로 손을 든다.

일본인이 '자기'를 억제하고 집단을 따르는 것은, '지역사회(村社會)'의 생활관습으로부터 오는 것인지, 원래의 국민성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좋든 나쁘든 이번 대지진 재해에서도 그 일단이 노출되고 있다.

'유언비어'나 '사재기' 수수께끼는, 그 나쁜 부분이 전형적인 케이스일 것이다. 사재기 소동을 전하는 텔레비전을 본 적이 있는데, 가게 앞에서 줄 서 있는 사람에게 리포터가 "왜  줄 서 있는 것입니까"라고 물으니, "글쎄, 모두가 서 있기 때문에"라고 대답하고 있었다. 그 답변에 나도 모르게 탄식이 흘러나왔다.
 


예전에 재미있는 농담으로 '프랑스인은 나라 때문에, 이탈리아인은 여자 때문에, 중국인은 돈 때문에, 미국인은 용기를 시험해 보기 위해서 강에 뛰어들지만, 일본인은 옆 사람이 뛰어들기 때문에 뛰어든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일본인에게는 씁쓸한 이야기이지만, 주체성이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으로 이같은 농담이 되어 우스개소리로 재미있게 전해져 온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재기'나 '유언비어'의 폐해를 듣고, '이것은 웃어넘길만한 일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모두 건너면 무섭지 않아, 그건 바로 빨간신호등'이라는 개그가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개그가 유행하는 것 자체가 무섭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열심히 "빨간신호 앞에서는 멈춥시다"라고 가르치고 있는데도, 텔레비전에서는 개그맨이 '모두 ∼'라고 말하고 있다니, 이건 도무지 말이 안 된다. 이 개그가 통하는 것에 '집단성'의 무서움이 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건너려고 해도, '건너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내는 것, 다른 사람이 건너가도 '나는 건너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개(個)'가 가진, 어떤 일면의 장점이기도 하다. 제멋대로여서 뭉치지 않지만 말이다.

이번 대지진 재해에서 일본인이 패닉상태에 이르지 않고, 약탈 등의 폭동도 일어나지 않으며(좀도둑은 약간 있었지만)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세계 곳곳으로부터 경탄과 칭찬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하지만 세계 미디어가 전하고 있는 칭찬은, 가족이나 집을 잃어버려도 열심히 참아내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피해자들을 향한 것이며, 부끄럼도 없이 사재기에 매달리는 도시인들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군(群)'의 폐해는 있다고 해도, 집단성은 일본인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좋은 재산이다. 지금, 온통 '도호쿠(일본 동북 지역)를 구하자'라고 외치고 있고, 전국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원의 움직임을 보고, 그것을 강하게 느꼈다. 일본인은 일체(一體)다. 하나로 뭉쳐서 반드시 이 국난을 극복하고, 그리 멀지 않은 날에 다시 일어나 부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역사회'는 원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각지에서, 또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을 하나로 뭉쳐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에 착수하면, 지진 피해의 경제적 손실이 한신 대지진(10조엔)이나 중국의 사천 대지진 피해(15조엔)의 그것보다도 상회한다고 해도, 일본인은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일본인의 저력을 세계에 내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현재 한국인, 중국인을 비롯 일본에서 사는 외국인은 200만 명이 넘는다. 전쟁 전, 전후부터 살고 있는 특별영주자보다, 이 20~30년 동안 일본에 살기 시작해 영주 자격을 손에 넣은 '뉴커머'라고 불리는 사람의 수가 많다.
 
일본과 본국을 왕래할 수 있는 그들에게는, 만일의 경우에 '조국'이라는 도망갈 장소가 있지만, 일본 땅에서 일본의 물, 일본의 공기로 자라 온, 일본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 온 '특별영주자'인 '재일'에게는 돌아갈 곳도, 도망갈 장소도 있을 리 없다.
 
좋든 싫든, 일본국민과 더불어 운명과 고락을 같이 해 온 특별영주자의 한 명으로서, 또 향후도 일본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이재민을 도와 격려하고 싶다. 또한 하루라도 빨리  일본이 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언젠가는 일본에서 뼈를 묻게 되는 '재일'에게 있어서, 일본의 안전, 평화, 번영이 얼마나 고귀하고 소중한가를, 이번 대지진의 참상을 보고 재차 통감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1/03/26 [19:5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이 또라이쉐이 ehfdkdl 11/03/27 [00:54]
별 미친 소리를 다 듣겠네. 일본이 뭉친다고? 약탈이 없고, 질서를 잘 지킨다고? 외국매체나 독립포털에 한번 가봐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메뉴얼없이는 단 하루도 생활하지못하는 니뽄진이 뭐라?? 살다살다 이런 개념없는 개소리는 처음이다. 수정 삭제
하하 11/03/27 [00:59]
죽어도 일본에도 의리를 지키자는 유재순 사장님과 일맥상통하는 칼럼이군요. 암요. 일본인의 집단성은 뛰어나죠. 그 뛰어난 집단성으로 2차대전을 일으켰고 학교에서도 집단으로 약한 아이들을 따돌리죠. 참으로 본받을만한 국민성입니다. 수정 삭제
아 ㅋㅋㅋㅋㅋㅋㅋ rr 11/03/27 [01:53]
내가 여태 이런사이트의 기사를 읽고있었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좆선일보보다도 더 친일적인 언론사구만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수정 삭제
난 진짜 재일새끼들이.. // 11/03/27 [04:51]
한국말 쓰는거 역겨워..

니네 조상 그렇게 차별받고 살았던 일본인으로 살으라고..

한국하고 관계 끊고..
수정 삭제
힘내십시오 suerte 11/03/27 [08:31]
어째서인지 기사의 비판의견만 있군요. 얼마전까지 일본에서 생활하다 돌아온 저로서는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수정 삭제
집단성의 정의가 참 모호하군요. 후훗 11/03/27 [09:13]
'주체성없이 집단에 끌려다닌다' 그러나 '집단의 위기에 잘 뭉친다'
는 이야기가 하고 싶으신 것입니까?
그럼 그 얘기만 하시지 안 그래도 민감한 한국 일본은 왜 비교하십니까?

이 글이 비교, 대조가 주를 이루어 일본을 설명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한국 독자로서는 불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집단성의 장점은 곧 한국의 단점으로 받아들여지거든요.
한국 국민성은 버라이어티해서
집단의 위기에 뭉치는 국민성 또한 있습니다.
IMF때 금모아 팔고,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유독화학약품의 위험에도
별다른 장비 없이 자원봉사하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개'를 중시해서 일까요?

필자가 무슨 의도로 한일 비교, 대조로 글을 이끌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설득력있지 않군요.
이것이 필력이 부족해서인지, 논리가 부족해서인지
되돌아 보실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정 삭제
여기가 일본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사인가요? 이건뭐 11/03/27 [09:40]
여기 일본 뉴스를 한국인 독자들에게 알려주는곳 아닌가요? 왜 일본인의 저력을 세계에 알려주자고 선동하는 기사가 여기 실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수정 삭제
가관이다 퓰리처 11/03/27 [10:00]
JP뉴스의 일부 소위 칼럼니스트들의 속마음과 성향을 잘 알게 해준 아주 "유익한" 기사였다. 지난 번 유재순씨 글을 지원 사격하려 작정을 했나 보다. "재일"이라는 특수한 신분이기에 이해한다. 아니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 JP뉴스라는 존재가 신기해서 자주 들렀지만 저널리즘이 아닌 블로그로 간주하겠다. 제목과 마지막 6줄만으로 충분한 내용이다. 불쾌한 글이다. 수정 삭제
집단성은 어느민족이나 가지고 있다. 이성진 11/03/27 [10:48]
한국이나 일본이나 집단성은 비슷하다, 아니 광적인 집단성은 한국이 앞설지도 모르겠다. 서구의 학자들이주장 하듯이 동양인들은 집단성이 대표적인 국민성일까. 히틀러를 보자. 광적인 집단성이 일본이나 한국보다 못했을까?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갈려면 서로 협력하고 때론 희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일본과 한국은 비슷한 점이 참 많다. 상호 보완하고 협력할만한 사이다. 과거는 잊지는 말자. 그러나 과거에는 우리가 약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겉으로 보이는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왜놈이라 하며 무시하던 그들에게 나라를 뺏기고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아직도 무시한다. 일본은 과정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융통성이 없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데 약점을 보인다. 수정 삭제
집단성을 드러내는건 동양의 특징이지 푸른하늘 11/03/27 [11:30]
일본만의 특징은 아닌 것 같은데요. 다만 한국인이 개인주장이 좀 더 강할 뿐 한국인들도 뭉칠 땐 일본인 보다 더 잘 뭉치는 게 한국인입니다. IMF 금 모으기 행사나 월드컵 때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길거리 응원문화,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나온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일본에만 계셔서 잘 모르셨나 보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측은하게 여길 뿐, 일본인을 비롯해 재일들이 다시 일어서고 다시 부흥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전 이번 기회를 이용해 한국이 일본을 넘어설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바라고 있죠. 일본 힘내라 이런식의 기사는 한글로 쓰지 말고 그냥 일본어로 일본 사이트에 올려주세요. 저도 일본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 들어오지만 이런류의 기사는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수정 삭제
이 조총련 기자쌕기 살아있엇네! 깽깽이 11/03/27 [14:01]
이번 지진때 그냥 뒈지지 그랬냐? 방사능이나 처먹고 빨랑 뒈져라~ 수정 삭제
일본에서 사는 사람이 맞는가?? 오마니나 11/03/27 [19:44]
하기사, 일본에 산다고 일본인을 모두 잘안다고는 할 수 없겠지. 일본인도 스스로를 잘 모를 수도 있으니....그러나, 가장 비정치적이며, 비사회적인 사회가 된 것은 분명하다. 60년간 자민당의 집권이 그것을 말해주지....그걸로 죄다 설명이 된다.세계2,3위의 자살률을 자랑하는 이 선진국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일본사회의
시스템에 대하여, 고민하지 못하게 교육받아 왔을 뿐,,,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는 대한민국....그저, 그런 것이다.그리고, 한국 축구가 개인플레이 한다는 예는 얼마나 성의없이 글을 쓰는지 온천하에 드러내는 바보짓이라는 것만 알아두라.. 수정 삭제
별 개소리를 다보겠네.. 간다르바 11/03/27 [20:29]
독일인들이 파시즘의 만행을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는만큼 애국심을 지양하고 있는 마당에 반성도 안하는 일본인들의 죽지않고 살아있는 제국주의와 우익화로 상징되는 집단성을 한국 기자가 찬양하고 이걸 토대로 재건을 바라는 기사를 싫다니.. 이건 뭔가.............. 수정 삭제
뇌없는 악플러들 총출동 하셨나요?? 악플러들 11/03/27 [20:39]
무슨 열등감들이 그리 심해서 거품물고 악플써대고있으시나요??? 무슨 틀린소리 한것도 아니고 듣기불편한것과 틀린것과는 큰차이가 있다는걸 뇌가있으면 생각들좀 하세요. 유재순씨처럼 자신의 주관적 사고가 정답이라고 정의해놓고 쓴글도 아니고 충분히 객관성있고 , 딱히 틀린말 아닌것 가지고 왜이렇게케 발악들이야?? 글쓴이가 일본이 최고다라고 한것도 아니고 일본에는 일장일단이 있지만 본인들은 일본사회에 터를잡고 살고잇는 재일한국인들이기에 일본사회의 아픔이 빨리치유되고 평온을 찾길바라는 마음에서 쓴글이 니들에겐 왜이렇게 열등감폭발의 뇌관으로 다가온거냐??? 일본에 열등감있는것도 아니라면 모든사안에 거품물필요가있을까?? 다름때도 아니고 지금 일본상황을 보면서 말이다. 글쓴이가 한국이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라고했지 한국이 집단을 무시하고 뭉치지 않는 이기주의를 가진 사회라고 한것도 아니잖냐?? 글쓴이는물론 재일교포분들도 모두 한국국민이 국가의 환란앞에선 세계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더 열정적이고 애국심을 가지고 과거 금모으기나 ,태안기름 유출사고때 처럼 일등시민의 모습을 보인다는걸 너무 잘알고있다. 또한 월드컵때처럼 기쁠때도 모두와 기쁨을 나눈다는것도 잘알고있지. 좀.........이성을 가지고 댓글좀 달자 뇌없는 악플러들아..... 똥인지 된장인지는 파악하고 댓글좀 달자고~~~ 그게 그냥 댓글이든 열등감폭발의 댓글이든말이다........;; 쪽발이들에게 그사안이 무엇이든 반대하고보는 그런 시대는 지났잖냐. 수정 삭제
그럼 뭐 하나만 물어보자.. 간다르바 11/03/27 [20:59]
전후일본과 관동대지진등 일본인들은 큰 시련을 겪어도 다시 재건했고 다른 국가들 역시 엄청난 재해와 피해를 겪고도 무수히 재건했다. 특히 일본은 세계대전 당시 천황을 중심으로 단결된 집단성으로 대동아제국화론으로 근접국가들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고 대지진 당시에도 그 집단성이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통해 광기의 조선인을 살해했었다. 세계 유수의 나라들이 재해를 통해 피해를 겪고 각 행정기관의 이성적인 대처와 국민들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한 전례가 있듯이 일본도 이런 전례를 통해 재해와 피해를 극복해야지 무슨 말도 안되는 광기와 비이성의 집단성을 비판은 커녕 이게 그들의 저력이라며 치켜세우고 심지어는 찬양하며 지지한다니... 이들의 이런 광기어리고 비이성적인 집단성이 제국주의와 침략을 부정하며 아직도 건재한 일본 제국주의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일본내의 폐쇄적이고 이중적이며 자국중심정인 우익화된 일본인들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는것인데 이성적인 비판은 커녕 찬양하다니... 정말 기가 막히는구나.. 수정 삭제
여기 짜증나네.. 간다르바 11/03/27 [21:03]
문장이랑 오타 수정좀 할려고 복사할려니 드래그를 막아놨네 쩝.. 수정 삭제
악플러들 닉네임아.. 간다르바 11/03/27 [21:28]
저 기자나 너같은 등 신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에서 독도가 일본 자국영토라고 하는 주장을 일본 교과서에 실는다는 좆같은 상황이 연출되는거 같다. 내가보기엔.. 얼마전 유재순 편집장이 쓴 일본을 떠나는 플라이진 외국인들을 따돌린다는 일본인들의 집단성에 유재순 편집장이 동조하면서 의리 운운하고 플라이진들을 같이 욕하는걸 봤는데 참 기가 막히더라.. 일본인들의 집단성은 겉으로 보기엔 친절하고 국민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배려해 보이겠지만 내가 보기엔 그들이 제국주의 시절과 대지진당시 유언비어를 통해 수만의 조선인들을 학살하고 또 지금도 탈아시아적인 가치관으로 서구인들이 아닌 일본을 떠나는 중국인이나 한국인을 욕하는 자국중심적이고 제국주의적인시각(결국 서구에 굴복되고 서구에 대한 동경이 함께 발현된)으로 투영된 예전과 다를바 없이 광기어리고 치기어린 집단성이랄 뿐이란 거다. 그 집단성이 뭔지나 확실히 짚고 빨던지 해야 할거 아닌가.. 참네.. 정말.. 수정 삭제
저력을 좀보여봐. 타이 11/03/27 [23:43]
일본의 저력이란...

줄서기 잘하는것...

부모.자식이 바로 옆에서 죽어도 카메라만 갔다 되면 머리손질.옷가다듬고
인터뷰하는것..

정부가.언론이 시키는되로만 하는것.. 그것이 질서라고 생각하는 것...

자기나라 물건만 고집하고 그것으로 발전하는것...

모그렇다고 할수있지.. 수정 삭제
음...오히려 거꾸로 된거 같네요 나그네 11/03/28 [01:06]
개인을 중시하는건 오히려 일본이 아닌가요? 개인을 중요시해서 남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것도 피해를 주는것도 싫어하는 극단적 개인주의성향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와 반대로 우리 한국인의 국민성은 개인보다 혈연,학연,지연 등 집단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남을향한 지나친간섭이 일어나거나 외부인에게 배타적으로 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하지만 한 마음으로 뭉쳐 위기를 해쳐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죠. 일본인들은 남을위한 희생보다는 전체주의적인 분위기에 이끌린 개인주의가 극대화되어 나타나다보니 겉으로는 큰 일 앞에서도 침착하고 큰 혼란이 없는듯하게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타인의 일에 별로 간섭하기 싫어하는 일본인들의 극단적 개인주의를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집단주의와 협동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우리 민족이 위기때 한 마음 한뜻으로 누가먼저라 할거 없이 솔선수범하여 똘똘뭉치는게 협동이라면 일본인들의 집단주의는 솔선수범 보다는 남이 하면 나도하고 남이 하지 않으면 나도 행동하지 않는다는 극단적 개인주의입니다. 수정 삭제
일본을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 _-)... 천하무적Vtm 11/03/28 [08:16]
이 기사를 까는 분들이 많은데, 일본인들은 실제로 한국을 개인주의라고 부릅니다. 일본에서 생각하는 집단이라는건 단결된(딱딱한) 조직입니다. 개개인이라는 벽돌로 이뤄진 피라미드라고 표현할수 있죠. 딱딱하다는 말의 의미가, 일본사람들은 사회에서의 자신을 본분을 죽어도 사수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타인의 눈에 거슬리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는 자신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행위이므로 조심하는 것입니다. 우연하게도 철저한 개인주의와 겉모습이 똑같은 것일 뿐이지, 그 뒤에는 극단적으로 전체 조직을 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혹자는 일본인이 사회의 위치에서 정체성을 찾는다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정 삭제
뭐 조금 덧붙이자면... 천하무적Vtm 11/03/28 [08:21]
전에 나온 기사중에도 나와있지만, (일본 연예인이 기부에 소극적이다는 내용의 기사) 일본 사람들은 피해를 끼치는 일은 물론이고, 눈에 띄는 선행마저도 나서는 것을 꺼려합니다. 아무리 옳은 일이더라도 눈에 띄는 것을 피하는거죠. 타이거마스크나 아니매 케릭터명을 이용한 선행이 많은 이유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수정 삭제
개인 플레이는 일본이 더 심하죠. 갠플 11/03/28 [13:13]
솔직히 제대로 생각하고 말해보시죠. 한국하고 일본하면 누가더 자유스러울 것 같나요? 한국 남자들은 하나같이 고등학생때는 머리 열라게 짧게하고, 대학가서는 서열에 따라서 선배 말이면 닥치고 들어야하고, 하다못해 이 세상에서 가장 집단성을 요구하는 군대까지 갔다오는데요?

일본이 자유스러우면 자유스럽지 한국이 자유스럽다는 건 그냥 망상입니다. 일본 애들이 워낙 소극적이여서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한국 사람들이 그나마 일본애들보다는 적극적이여서 표현을 잘하니까. 아-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이 좀더 자유럽겠구나~ 하고 자유와 비자유가 결정되는 겁니까?

사고가 유연하고 부드러운 것(자유로운 것)과, 제도가 자유로운 것은 다르죠~ 수정 삭제
재일교포에게 있어 3456 11/03/28 [16:06]
일본은 애증의 나라라고 하지만 한국인들에 있어 일본은 '애'는 없는, '증'의 나라일 뿐이라는 건 이 사이트 댓글들만 봐도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을 듯... 최근의 수출호조, 한류 열풍, 더불어 일본의 쇠락이 겹치면서 여기에 '우월감'과 '멸시'가 추가되었죠. 한국과 일본의 공존, 아니 동아시아 3국의 공존공영은 그야말로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 현실은 위태롭게 벼랑끝을 향해 경쟁적으로 질주하는 치킨런의 형국입니다. 살아 생전에 이 치열한 제로섬 게임의 승자가 누구인지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수정 삭제
확실한 것은 JPNEWS가 맛이 가기 시작했다는 거다... Jalapagos 11/03/28 [17:13]
그렇게 믿었던 유재순 대표부터 친일적인 기사를 대놓고 쓰기 시작했다는 것부터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
유재순씨는 왜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사죄문을 올리지 않는지, 일본인들의
은폐축소 습성이 몸에 배어들기 시작한것은 아닌지 정말 안타까울 다름이다.
수정 삭제
JP News 화이팅! kani 11/03/30 [01:12]
JP News는 일본에 적을 두고 있는 한글 뉴스입니다. 일본에 대한 정보와 현지인들의 생각을 읽기 위한 장이지. 한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중동 같은 찌라시가 아닙니다. 수정 삭제
back to the 일제 시대 ; frontier410 11/03/31 [04:25]

일제 시대때 왜 매국노보다 친일파가 더 얄밉다고 한건지,
그런 사상의 기저를 조금은 엿볼수도 있는 글의 구성이네요.
진정 역겹습니다. 수정 삭제
일본인들 침착한 모습보고.. 벌써부터 체념한거 아닌가 걱정하는 일본인도 훌라 11/04/01 [01:29]
울부짖고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는 모습에서..
그들의 질서의식이나 결집력을 보기보다는..
한국신문에 기고한 어떤 일본인은 매스컴에 비친 지진후 일본인들의 얼굴을 보고
상황에 체념내지는 순응하는거 아닌가? 하며 걱정하더군요.

집단성도 뭔가 방향성이 잡혀있고..
지도자가 일사분란하게 지시하며.. 희망이 보일때 빛을 발하는 법인데.
지금 일본에는 리더가 보이지 않아요.
일본인들의 집단성 내에.. 에너지를 표현하기 보다는 상황에 순응하는 면이
강해서.. 지금처럼 지도부가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렇지 않아도 기울어 가는 일본의 미래가 더 급속하게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수정 삭제
왜놈들의 저력을 보고 계셔서 좋으시겠소 미교포 11/04/01 [06:30]
이런 마당에도 애들 세뇌 교육용 교과서는 잘만 만들더이다. 지 집에 홍수 나고 불 나서 식구들 죽어나가는데 도와주겠다는 이웃집 가구 탐내는 미친색이 그렇게도 안쓰럽소? 그간의 역사는 뒤로 하고 그 많은 성금 모은 한국인의 저력은?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태 때도 이 언론사에선 이런 글 올린적 있소? 왜놈들 반응만 올리기에 바빴던 걸로 알고 있소만. 이 독자들이 왜 손가락질 하며 욕하는지는 이해하오? 개인적으로 말장난으로 먹고사는 정치인, 언론인이나 연예인들을 엄청 싫어하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 입니다만 내가 잘못 알고 있다고 증명 할만한 인물 하나 없다는게 더 문제요. 수 천 개에 달하는 문화재 훔친 것에도 모자란 왜적놈들의 저력 아주 잘 보고 있겠소.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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