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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인기투표재개, 누가 일등할까?
 
임지수 기자
'새 앨범을 팔기 위한 지나친 상술', '누가 1위로 뽑혀도 언제나 메인은 마에다 아츠코' 등 비판도 많았지만, akb48 인기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기투표, akb48 총선거가 올해도 열리게 되었다.

akb48와 자매그룹 ske48는 합쳐서 100여 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멤버수를 가진 그룹. 때문에 앨범에 참여하는 주요멤버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총선거를 실시해왔다. 투표방식은 앨범에 동봉된 투표권에 팬들이 응원하는 멤버 이름을 적어내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이 때문에 앨범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총선거에서 선정된 상위 12위까지는 '선발멤버'라고 하여 각종 tv, 신문, 라디오 등에 출연하게 되고, 21위까지는 다음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40위까지는 앨범 수록곡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이하는 공연장에 설 뿐이기 때문에 멤버 서로의 경쟁심은 대단하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akb48 총선거는 너무 가혹한 제도라며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고, 비난 여론이 오히려 입소문을 타고 akb48 인지도를 상승시키기도 했다. 
 
총선거는 벌써 3년 째로 예년보다 조금 늦은 6월 8일로 결정되었다. 원래는 3월 콘서트에서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지진, 원전사태로 인해 당분간 콘서트가 중지되면서 일정이 미루어졌다. 총선거 방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kb48 앨범에 동부된 투표권으로 팬들이 응원하는 멤버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1회째 1위는 부동의 에이스, 마에다 아츠코였고, 2회 째는 마에다를 제치고 오오시마 유코가 역전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총선거 이후, 지난해에는 특히 akb48 개인활동이 두드러져 순위 변동 역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akb48 출신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고, 솔로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 이타노 토모미(지난해 4위)는 강력한 1위 후보로 점쳐지고 있고, 3위 시노다 마리코 탈퇴설이 부상하는만큼, 이번 akb48 총선거는 뜨거워질 전망이다.
 
akb48 새 앨범은 오는 5월 25일 발매예정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재해지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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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30 [18:5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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