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목욕탕이 진화하고 있다
도쿄 에도가와구청에서는 2월 26일인 오늘까지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목욕탕 배경화전'. 한때 143곳이었던 구내 목욕탕이 현재 53곳으로 줄어들었다. 그 때문에 에도가와 목욕탕 지부는 지금까지 특별한 욕조를 만들거나, 욕조에 레몬을 띄우는 날 등 고객들을 목욕탕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에는 그 자구책 중 하나로 목욕탕에 오지 않는 사람에게 배경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다. 일본에는 의외로 이 목욕탕 그림 팬이 다수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럼, 특별했던 전시회장의 분위기와 일본 목욕탕 배경화를 감상해 보자!
목욕탕 배경화전 전시회장은 실제 목욕탕처럼 만들어졌다
구청의 업무를 본 후, 전시회장을 찾은 에도가와 구민들
목욕탕을 만들 때의 과정이 담긴 귀중한 자료
실제 목욕탕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장을 꾸몄다
에도가와구 내 목욕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용지도를 만들어 놓았다 전시된 일부 목욕탕의 건물과 배경화를 소개한다(목욕탕 건물과 남탕, 여탕 순)
목욕탕 벽화
도쿄 지역의 벽화에는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 그림이 많다고 한다. 혹시 일본 목욕탕을 체험할 일이 있다면 목욕탕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 일본 목욕탕 영업시간은 보통 오후 3-4시부터 시작하며 오후 10시나 늦은 곳은 11시까지 한다. 한국이 새벽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데 비해 일본 목욕탕은 오후부터라는 점이 차이가 있다.
센토의 다양한 이벤트 (도쿄 에도가와구)
1. 신년 첫 영업 1월 2일 - 새해 타올 증정 2. 어린이날 - 초등학생 이하 무료 (5월 5일) 3. 어머니의 날 - 어머니와 아이가 같이 입욕하면 무료 (5월 2번째 일요일) 4. 아버지의 날 - 아버지와 아이가 같이 입욕하면 무료 (6월 3번째 일요일) 5. 목욕탕의 날 - 초등학생 이하 무료, 기념 타올 증정 (10월 10일) 6. 사과 탕 - 사과 배포 (10월 10일) 7. 유자 탕 - 초등학생 이하, 음료수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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