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남성아이돌 소속사인 쟈니스가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재해민을 지원하는 모금운동을 1일부터 시작해, 첫날 10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쟈니스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쟈니스는 일본 국민그룹 스마프를 비롯하여 아라시, 킨키키즈, 토키오 등이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도쿄 요요기 체육관 광장에서 100명이 넘는 쟈니스 인기아이돌이 총출동하여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첫날에는 쟈니스 고참인 곤도 마사히코를 시작으로, 토키오, 킨키키즈, 아라시, 타키 앤 츠바사, 뉴스, 칸자니8, 캇툰, 헤이!세이! 점프 등 16그룹 55명의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여, 이들을 보러 온 젊은 여성팬들이 오전 중에만 3만 명 이상 몰리는 등 성황리에 모금운동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10만 1000명의 쟈니스 팬들이 모금운동에 참여하여 참여한 아이돌조차 깜짝 놀랄 정도의 집객력을 보여주었다. 쟈니스 모금운동 현장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일본 전국에 퍼져나가 "쟈니스 파워 대단하다", "어린 학생들까지 모금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이다. 쟈니스 화이팅", "참여한 사람 한명씩 100엔만 내도 1010만엔(1억 3천만원)이니 상당한 금액이 모일 듯" 이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쟈니스 소속사는 3일까지 모금운동을 마친 후, 오는 5월 29일에는 도쿄돔에서 쟈니스 주니어 자선야구대회 등 한 달에 한번꼴로 재해민 지원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1962년에 설립된 쟈니스 사무소에서 소속된 전 아이돌, 탤런트가 참가한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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