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스토로스칸 전무 이사는 4일 워싱턴 강연에서, 대지진의 타격을 입은 일본이 "세계 경제의 큰 불확실 요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5일 도쿄 신문이 보도했다.
전무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인적 피해 경감과 경제 부흥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밝히고, "일본 경제의 일부가 파괴돼 버린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진 피해 여파와 원전사고의 향방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의 비극'은 재정 위기를 안고 있는 유럽 국가들과 정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중동과 함께 '세계 경제의 불안 요소'라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경제의 현재에 대해서는, 선진국은 저성장으로 고용정세 악화가 지속되는 한편, 성장이 두드러지는 신흥국은 경기 과열 억제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세계 경제는 예나 지금이나 무너지기 쉬우며, 흐트러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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