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는 4일,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부품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4월 말쯤 북미 전 14개 공장의 생산이 전면중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미 북미 전공장에서 시간외, 토요일 생산을 중단했지만, 정규시간에는 재고 부품을 사용해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내 부품회사들의 생산량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정규시간 조업조차 곤란한 상황이 되고 있다.
생산이 전면 중지되면, 주력시장인 미국 내 신차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아직 도요타의 생산 전면중지는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중지 기간 또한 결정되지 않았다. 하게 되더라도 중기기간 중 종업원의 레이오프(일시적 해고)는 하지 않을 방침.
한편,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닛산자동차가 생산중지를 결정했고, 혼다도 조업시간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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