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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고농도 방사선 바다 유출 멈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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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유리' 주입한 결과, 바다로 향하던 물줄기가 멈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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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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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에서 바다로 유출되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의 물줄기가 드디어 멈췄다고 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6일 아침,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발생한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의 유출이 멈췄다고 발표했다. 2호기 취수구 근처 '피트'라 불리는 콘크리트 수직갱의 균열을 통해 바다에 직접 방출되던 오염수 물줄기가 멈춘 것이다.
작업원들은 5일 오후 3시 넘어서부터 '피트' 아래, 부서진 건물 잔해 등으로 형성된 쇄석층에 물유리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총 52명의 작업원이 밤을 새워가며 8곳에 주입한 결과, 6일 오전 5시 38분에 오염수 유출이 멈춘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오염수 유출이 처음 확인된 것은 2일 아침이었다. 콘크리트로 '피트' 바닥을 덮거나, '피트'의 상류측 지하전원 케이블 통로 입구에 '고분자 폴리머', 그리고 톱밥, 신문지 등을 넣어봤지만, 유출을 막는 데 실패했다. 결국 3번째 수단인 '물유리'로 오염수 물줄기를 막을 수 있었다.
도쿄전력은 또 다른 균열을 통한 유출에 대비해, 취수구 울타리를 철판으로 막는 방법과 그 주변에 기름 유출시 사용되는 오염방지막을 사용, 확산을 막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 오염수는 2호기 원자로로부터 터빈 건물 지하, 해수 배관용 및 전원 케이블용 터널을 지나 '피트' 부근 쇄석층 아래 균열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2호기 오염수는 특히 고농도다. 이 건물 지하의 물을 복수기(발전용 터빈 증기를 물로 되돌리는 장치)로 옮기기 위해 복수기 내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이 2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 취수구 울타리 저편에서 유출되고 있던 오염수. 6일 새벽 결국 물줄기가 멈췄다. ©도쿄전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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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06 [09: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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