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믿을 수 있어 비싼 가격에도 인기가 높았던 일본 농산물이 이제 전세계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5일 tv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eu는 일본 식품에 대한 수입 전면금지 혹은 방사성 물질 오염 사실이 없다는 증명서를 요구했다. 미국, 중국, 한국 등은 일부 식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선언했고, 인도는 일본 식품 수입을 3개월간 전면금지했다. 일본식품 수입을 전면금지한 것은 전세계에서 인도가 처음이다. 이 밖에도 방사성 물질 검사 강화를 요구하는 나라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25개 나라, 지역에서 일본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가노 농림수산대신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판단해주었으면 한다"며 농림수산부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농산물, 유제품 등은 절대 출하를 금하고 있다고 각 국에 설명, 부당한 수입금지는 피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입금지에는 과학적 근거를 필요로 하는 wto의 결정을 따를 수 있도록, 세계 각 국에 일본 식품 안전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5일자 중국신문사 전자판은 "일본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수입금지, 제한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며 "일본 농가가 입는 피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 imf "일본은 세계경제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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