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다니가키 총재는 5일, 간 나오토 수상이 제안한 양당의 '대연정'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다니가키 총재는 도쿄도 내의 기자단에게 "정책의 일치도 없이 연립은 불가능하다. 야당으로서 지진피해 대응에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 집행부는 '간 수상의 퇴진이 대연정의 대전제'라고 밝히고 있어, 다니가키 총재의 이번 발언도 간 정권과의 대연립을 부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니가키 총재는 수상의 지진 피해 대응에 관해서도 "(수상 관저 내에서) 많은 직책을 잇따라 새로 만들어 내면, 책임과 권한이 일원화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타니가키씨는 이날 가이후, 고이즈미 전 수상과 회담, 고이즈미 총재는 "건전한 야당의 모습을 발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자민당 간부는 "총재경험자들은 간 정권과의 대연립에 신중한 모습이었다"고 전하며, 간 내각이 각료를 증원, 자민당 입각을 요청해도 거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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