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를 방출한 것과 관련해, 일본정부의 사전 설명과 조정이 불충분했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지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국 어업협동조합 연합회 회장은 6일, 도쿄 우치사이와이쵸의 도쿄전력 본점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가쓰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회장에게 "어업관계자들의 존재를 무시한 행위다. 무책임한 대응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항의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어협 관계자들은 "정부와 도쿄전력 다 똑같다"며 크게 분개하고 있다고 한다.
'각당, 정부 지진 대책 합동회의'의 실무자 회담에서도, 야당으로부터 정부 비판이 속출했다. 자민당 니시무라 야스토시 중원의원은 "사전에 각 지자체와 주변 국가에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했다. 간 수상이 (방출에 대해) 설명해야 했다"며 비판했다.
이번 오염수 방출 이후, 한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가들은 "사전에 정식 연락이 없었다", "무책임하다"며 일본을 크게 비판했다.
외무성은 각국에 개별적으로 방출 경위와 과학적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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