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 피해지역에 있는 155개교 이상의 공립 초중고등 학교가 수업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 수는 2만 7,6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지역 일부에서는 근처 학교에서 교실을 빌리는 방법으로,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사이에 새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은 20일까지 부족한 교과서 67만 권을 인쇄해 피해지로 보낼 예정. 요미우리 신문이 피해지역 교육위원회를 취재한 결과, 이와테현, 미야기현은 해안에 인접한 학교가 쓰나미로 유실되거나 피난소로 사용되고 있어 수업 재개가 어렵다고 한다. 또한, 후쿠시마현은 원전사고 영향으로 학교 대부분이 피난지시 구역에 속해, 지진피해가 없어도 수업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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