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도호쿠 전력 오나가와 원전에서는 터빈 건물 압력 조정 장치에 이상이 생기는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오나가와 원전은, 사용 중인 외부 전력 4계통 중 3계통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돼 남은 1계통으로 원자로 냉각을 지속하고 있다. 도호쿠전력 측은 지진 발생 직후, 전력 계통 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런 가운데, 3호기 터빈 건물의 압력을 조정하는 '블로우 아웃 패널'이 빠져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또한, 1호기~ 3호기 모두 사용후 연료봉으로부터 물이 흘러 넘치는 등 최대 3.8리터 가량의 누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포함해 원자로 건물 내 총 5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한다. 다만, 오나가와 원전 내부 방사선 수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호쿠 전력은 계속 지진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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