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중의원 아이치 6구 보결선거(12일 고시, 24일 투,개표)에 공식후보를 세우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아이치현에서 출마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매우 의미 깊다. 민주당 세력의 쇠퇴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
이번 보결선거는 2월에 나고야 시장선거에 입후보했던 이시다 요시히로(石田芳弘) 전 민주당 중의원 (시장선거 낙선)이 사퇴해 생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치뤄지는 선거다. 후보 예정자는 자민당 전 중의원 니와 히데끼, 공산당 신인 가와에 아케미, 가와무라 타카시 나고야 시장이 이끌고 있는 지역정당 감세일본(減税日本) 의 신인 가와무라 마사요다. 민주당 집행부는 당초, 아이치현 지부연합회에 후보선택을 맡겼지만, 연합회는 "감세일본의 세력이 강해 이길 수 없다"며 후보를 내세우는 것을 포기했다.
이후 당본부는 전직 중의원 중에서 후보를 찾아보았지만, 이렇게 되면 지부연합회가 납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집행부 중 한 명은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내에서는 "간사장의 책임이 크다"며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을 비판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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