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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일본인, 예능보며 웃을땐가" 비난에...
해외언론 "방사능 위험에도 꼼짝않는 일본인 이상하다" 한 목소리
 
임지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나라는 일본 밖에 없다는 세계의 따가운 시선이 일본에 집중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일본의 정보가 혼란스러워 믿을 수 없다"고 비난했고, 미국언론은 후쿠시마에 좀 더 넓은 피난령이 내려져야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타임즈는 "일본인은 어디까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말을 믿을 것인가.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한 일본인 대응은 이상하다"는 기사를 게재하는 한편, 프랑스 tv는 일본과 관련있는 프랑스 여성 인터뷰를 통해 강도높은 비난을 하고 있다고 여성주간지 여성세븐(4/21호)이 보도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프랑스 출신 한 여성은 "일본 뉴스에서는 '아무 걱정없다. 괜찮다'를 반복하고 있다. 필요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고 웃고 굴러다닐 땐가"라며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본 거주경험이 있는 파리의 한 프랑스 여성은 "도쿄는 후쿠시마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 직장인들은 '아직 괜찮아'라는 얼굴로 회사에 다니고 있다. 인내심이 강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은 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가? 생명을 위협당하면서까지 일하고 싶지 않은 것은 똑같은 마음일 것. 방사능 위험이 있는데도 (도쿄를) 떠나지 않는 것은, 서양인 의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적하고 있다.

이런 보도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모두가 일을 때려치우고 일본을 떠난다면 그것이야말로 일본의 종말이 아닌가, 바보인가". "위험한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어느샌가 외국인이 너무 호들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나도 끝난건가". "체르노빌 때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지 않았나". "해외에 도망갈 돈도 없고 말도 안 통한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저널리스트 o씨는 "위험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환경호르몬도 위험한 것이 아닌가.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갈 데도 없으니까 남아있는 것"이라고 제이피뉴스 취재에 밝혔다.

마음의 불안은 있지만 무작정 대책없이 떠나는 것보다는, 생활적으로 현실적인 여러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아무튼 딜레마에 빠진 일본인의 생각이 드러나는 면목이다.

(사진- 야마모토 히로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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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09 [12:1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그걸 가지고 비난해야 되는 문제인가? 멍청한 프랑스 언론 11/04/09 [13:56]
확실히 산사람은 살 궁리를 해야 되는 법이다!

그러나

도망만 간다고 살길이 열리지는 않는다.
언제까지고 재난 방송만 보며 가슴 졸이는 것도 한계가 있고,

반대로 말하자면,
일본 정부가 도쿄는 괜찮다고 말하는 이상...
도쿄에서 직장 생활하는 일본인들은
불안해 해도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의미이다.
직장이 도쿄에 있는 것을 도망간다고 살길이 열리는 방법은 딱히 없지 않나?
아니면 프랑스 언론이 도쿄에서 직장생활하는 일본인들 취직이라도
시켜주겠다는 의미인가?

일본 정부가 도쿄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수도를 옮긴다고 발표가 들어가면
아마 그때에는 도쿄 내에 있는
수 많은 기업들도 아마 안전 지역으로 본사 거점 이동이 시작 될 테지만,
현재로선 이해 안간다고 비난만 해봤자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의미다. 수정 삭제
안녕?일빠뇬아 위에ㅄ아 11/04/09 [15:17]
쁘렌치가 난 상식적이라고 보거든
갈라파고스 섬나라에 친척들 사냐?
죤나 옹호하는 뽄세가 ㅅㅂ ㅋㅋㅋ ㅄ인증이네 'ㅅ'ㅗ 수정 삭제
어쩔 수가 없잖아 사실 11/04/09 [15:17]
막말로 정부가 방사능이 마구마구 뿌려지고 있다고 해도 갈곳이 있어야지. 전쟁처럼 피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오염이 제거되지도 않을 테고 일본정부가 어디까지 일이 커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하다해도 말하진 않겠지. 말해봤자 방도가 없잖아. 수정 삭제
일본은 패배주의에 쩔어있다 이성진 11/04/09 [15:19]
해외에 도망갈 돈도 없도 말도 안통한다 수정 삭제
체념을 하는 것과, 체념을 당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11/04/09 [16:37]
진실을 알고 어쩔 수 없어서 납득하고 체념하는 것과,
숨기고 왜곡된 엉터리 정보로 다른 방법을 찾을 기회도 없이 강제로 체념 당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일본 정부에서 제대로 된 정보 제공도 안 하고 그나마 흘러나오는 정보도 숨기거나 왜곡해서 알려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방법이 없다느니 살길이 어떻다느니 하면서 체념을 강요하는 건 정말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더불어 대충 흘러가는 분위기를 알만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입다물고 침묵하는 일본 국민들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
수정 삭제
반드시 일본을 탈출 해야만 하는것은 아니지만 샤크 11/04/09 [16:46]
도꾜를 벗어나 서부나 남부로 피난 가도 되는것 아닌가? 그것도 할수 없나? 정부가 괜찮다고 거짓 정보를 주니 그걸 반은 믿고 반은 의심 하면서도 피난 가지 않는것 아닌가? 정부의 대피령이 없으니 직장을 버리고 피난 갈수도 없고(훗날 복귀를 생각 하여) 그냥 않자서 피해가 없기만 바라는구나. 수정 삭제
맨 윗분의견에 공감... suerte 11/04/09 [18:31]
지진당시, 도쿄에 거주했었습니다. 당시는 24시간 지진관련, 해일관련 뉴스속보만으로 도배되다시피했었죠. 그상황이 중요하다는것 알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그상황에 익숙해지면 짜증이날뿐이며 피로해질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일본상황은 남의 나라 이야기는라고 넘겨짚기에는 위험한것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일본은 그나마 나라가 커, 남쪽으로 피난가면 된다 합시다. 한국은요?.... 도망갈곳 없네요... 북쪽으로요? 북한으로 가실건지... 해외로 나갈려고 해도 상당수의 국민은 지금의 일본인들과 다를바 없다 생각되네요.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일본처럼 이상황에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죠.

두서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정 삭제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저널리스트 O씨는 저널리스트 하지마라. B_B 11/04/09 [19:06]
저능쩐다. 방사능 피폭의 위험과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능인증이다. 저 저능함으로 저널리스트 자칭하는게 인생의 에러다. 자기판단 필요없는 노동으로 밥벌이하는게 주위 사람들에게 폐끼치지 않는 삶의 길. 냉정히 판단해주길 바란다. 수정 삭제
현재 도쿄에 있습니다. Drlee 11/04/09 [19:09]
내성이 생긴건지 원전 소식에도 조금 무덤덤해진건 사실입니다. 다만 사태가 확산되지않고 끝나길 바랄뿐이지요 어쨋든 살아야하는거니 맨날 앉아서 걱정만 한다고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재난방송외에 버라이어티 한다고 뭐라 기사나오는건 웃기군요 안그래도 AC재팬 광고에 질려 죽을뻔했는데 ㅋㅋ 기사내용대로 자신의 일이전에 목숨이 중요하다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도쿄까지 오염되서 사람들 죽어나가지않는이상 여기에 터전을 두고 사는사람들은 쉽게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막말로 한국에가든 미국에가든 프랑스에가든 일 이전에 목숨부터 구해라..라고 말한사람들이 먹여주고 재워줄껀가요? 그런거 아니면 남아있는사람에게 뭐라할 자격따윈없는겁니다. 자의든 타의든 선택은 존중해줘야하고 피해만 입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수정 삭제
어차피 강건너 불구경하다가 3456 11/04/09 [21:35]
제 발에 불똥이 튈라 싶으니까 짐짓 심각한 척하는 이방인들의 시선일 뿐... 직접 거주하시는 분들이 남긴 댓글에 공감합니다. 언제까지나 심각 모드로 살 수는 없죠.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자들이야 무슨 말인 듯 못하겠습니까만 방사능 위험이 있다고 살던 터전을 버리고 무작정 떠날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원폭이 히로시마 나가사키를 잿더미로 만들고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 지역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고향을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갔는데 뭐 후쿠시마 원전 정도야... 그러고 보니 지구 반대편에 있는 프랑스 놈들이 한국, 중국 이상으로 설레발치는 건 뭔지. 하여간 유럽의 짱개란 별명 답게 오도방정은 다 떨고 앉았구먼... 수정 삭제
연평도가 아니라 서울 한 복판이었다고 생각해 보자고 toto 11/04/09 [21:42]
연평도에도 그냥 남은 사람들이 있었다. 만일 북한의 공격이 서울 한 복판이었다고 생각해 봐. 떠날 사람은 떠나겠지. 하지만 지방에 별다른 연고지도 없고, 별다른 생계수단도 없는 사람들은 그냥 서울에 남을 거다. 떠나봤자 별 수가 없거든.

당장 전쟁 터져도 어디로 갈 건데? 갈 곳 없는 사람은 그냥 운에 맞기면서 자기 집에서 살게 된다니까. 우리나라에서 북한의 전쟁위협이 생활의 일부인 것처럼 일본인들도 저런 재해가 생활의 일부인 거겠지. 그런 걸 가지고 욕하긴. 수정 삭제
일본만 오면 대략 반은 자동적으로 되는 일부 일빠들... 봉건일본 11/04/09 [22:35]
일본인의 이번 대응은 일본인만 자기들이 생각할때 정상적이지,다른나라사람들이 보면 모두 일본인의 사고 /행동 방식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무슨.. 환경호르몬에 비교하질 않나...그런 일본인ㅁ말에 동조하는 일부 조선인들은 뭔가???한심...일본편 대충 들어,,,일빠/진공 머리들이여...하다 못해 이번 원전 폭발에 대해 일본 국회의원들이 청문회 열어 도쿄전력 닥달질하는것 본 적 있나???그러니 그 원전이 수숩되고 있는지 ?얼마나 심각한지?,,앞으로 피해 보상은 어쩔건지? 등등 하나도 모르잖어...이런 엉터리 나라가 선진국이냐??? 수정 삭제
일본의 민간인으로선 선택의 방법이없다 오사카 11/04/10 [00:36]
어차피 일본정부가 거짓정보를 남발했지만 방도가없는 서민들,,,물가가 비싸서 하루벌러먹는게 일상이었던 부자나라일본의 국민들이 현실 ,,
어려운일생겨도 스스로 감내하는문화인 일본,어차피 남이 내문제 걱정안할건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일본을 떠나살고싶어도 돈도없고 아직 실감이안난다고합니다 수정 삭제
wrf sadfjo 11/04/10 [07:09]
에다노 관방 특허 '당장'은 문제없다. .. 당장이겠지... 다만 저준위라도 앞으로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년을 계속 방사능 음식, 식수, 공기속에서 생활하는 3000만 도쿄시민과 세뇌당한 일부 외국인들은 몇년 후 몇 십년후 후두암, 백혈암에 몇 십퍼센트가 될지 백 몇백 퍼센트가 증가할지... 각종 암에 불임, 기형아 확률... 체르노빌의 경우 한번 방사능에 노출되면 최소한 7세대는 영향이 있다는데... 적어도 도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피임을 확실히 하고.. 자손은 낮지 말기 바란다.. 죽어도 혼자 암으로 죽길 바란다. 괜히 자손들 .. 7세대에 걸쳐서 격세유전으로 조상탓하게 하지 말고... 이런말하기 야박하지만 방사능에도 도쿄에 남을만큼 뿌리박을 생각이라면 한국에는 영원히 오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한국인들과 결혼도 지양해주면 좋고.. 체르노빌 당시 사태해결 책임자였던 박사의 말에 따르면 한번 변형된 유전자는 7세대에 걸쳐서 유전되고 후손들에게 고통을 준다고 하니.. 최소한 200년동안은 일본에 귀화를 하던지... 좀 양해해 주시라..
그리고 일본정부 하는 꼴 보니 폭발적인 암발생 증가되도 은폐가 당연하고 혹 언론이 밝힌다하더라도 보상은 꿈도 꾸지 마라.. 흡연으로 인한 폐암환자들이 법정에서 거대담배회사들에게 보상받는게 얼마나 희귀한 케이슨지 또 얼마나 힘든 일인지... 뻔하지 방사능과 암발생율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왜국 정부가 부정하면 답이없다... 수정 삭제
윗분 보시죠 DrLEE 11/04/10 [09:40]
방사능 측정은 호구로합니까?
요즘 시대에 3000만 도쿄시민들이 고준위 방사능에 노출되는걸 모르고 그냥 넘어갈까요?
http://microsievert.net/ 참고로 가서 보시죠
사람들은 호구가 아닙니다.저준위도 저준위 나름이죠 자연상태에서도 방사능맞고 사는데 님의 논리는 말같지도않네요 수정 삭제
일본인들 이해가 간다. 3455 11/04/10 [10:59]
외국인들이야 떠나서 자기들 나라로 가면 되지만
일본인들은 집 떠나고 직장떠나서 어디가서 뭘해먹고 살란말인가?
뭔 대책이 있어야 떠나고 말고하지... 수정 삭제
? dd 11/04/10 [14:55]
그냥 다죽어버려 수정 삭제
일본이 말하는 화 문화지. 역시 일본 11/04/10 [16:10]
나쁜걸 나쁘다고 못하고 왕따 안당하려면 시키는데로 해야 하고 사무라이시대 사무라이에게 촌민들이 함부로 못하는것같은 일본은 아직도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 계급 농노사회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잘못된거 있으면 고치라고 하고 고치면 되는데 일본정부는 변명만하고 일본국민은 바보마냥 아무말 못하고.. 언론은 침묵하고 수정 삭제
wtf보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3456 11/04/10 [16:19]
누출보다 몇 십배나 심각했던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피폭된 사람들도 멀쩡히 살아남은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엄청난 방사능 오염지역이었던 두 도시의 폭심지도 이미 60년대부터 완전 복구되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중인데 뭔 개소리 작렬? 방사능이 암 발생율을 높이는 건 사실이지만 현재 후쿠시마 원전 사태 정도의 방사능 누출로 댁 말처럼 나라 하나가 결딴날 일은 절대 없소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체르노빌의 경우와 비교하곤 하지만 피폭자수, 피폭 정도 면을 놓고 보았을 때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오류요. 체르노빌 같은 경우 격납용기가 송두리째 날아가 원자로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고 흑연 감속로여서 노심용해 정도도 심각했음은 물론 광범위한 방사능 물질이 확산되었지. 그 지경인데도 소련 정부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것은 사건 발생 후 3일이 지난 시점이었소. 방사능 물질 유출량 자체가 크게 차이가 나고 그나마 상당수가 태평양 쪽으로 빠진 데다가 체르노빌에 비해 비교적 신속한 대피 조치를 내린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케이스가 전자에 비해 피폭자가 적고 피폭 정도도 경미한 수준이란 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오.
한국에서는 마치 변종 괴물이라도 출현할 마냥 야단법석이지만 그 정도 방사능 피폭으로는 그저 원전 인근지에 대한 출입이 향후 십수년간 통제되고 해당 지역에서 피난을 하지 않아 비교적 많은 피폭을 당한 이들 가운데서 암발생율이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뿐 댁이 원하는 바(?)대로 대대손손 방사능 피폭증에 시달리며 고생할 일은 있을 수가 없으니 괜히 김칫국 들이키지 마시구려. 수정 삭제
ㅁㅁ ㅁㅁ 11/04/10 [17:40]
3천만명이 도쿄 다 버리고 오사카로 가라는건가. 현실적인 애기를 하라고 수정 삭제
이번 방사성 물질 유출 문제로 3월 20일 유럽에서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이해 할 수 없다 11/04/10 [17:45]
그리고 독일은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발전소 뿐만아니라 7일 밤의 여진으로 오나카와 발전소에서 냉각수가 유출되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일본인들이 무엇을 했다는 소식을 띄엄 띄엄 겨우 들을 수 있었다. 오늘 1만 명이 항의 시위를 했다는 기사를 경향신문에서 봤다.
난 일본 시민들이 좀 더 무엇인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저준위 극소량의 방사성 물질이라도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피해를 입는다. 그리고 후쿠시마 발전소 주변의 땅을 이용할 수 없다. 그뿐인가 일본의 상품이 외국으로 팔리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다만 덮으려고 한다. 더욱이 일본 국민들 중 소수만 간헐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당사국 시민들의 침묵이 한국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고리 1호기가 수명 연장되어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 의회에서 민주당 의원은 고리 1호기 정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되었다. 만일 일본에서 시위가 지속되었다면 이런 황당한 일이 부산에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난 일본인들이 체르노빌 사건 때는 한국의 몇몇 네티즌들처럼 호들갑을 떨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하지만 당사자가 되니 이렇게 침묵하고 있다. 난 한국에도 사고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한국인들도 이렇게 일본인처럼 침묵할 지 궁금하다. 수정 삭제
3456 // 니가 오해하고 있어 B_B 11/04/10 [19:46]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지. 니가 일본에 생활기반이 있으니까, 믿고 싶은 정보만 섭취하고 믿기 싫은 건 거부해서 그래. 이해한다. 다들 그러니까. 근데 사실이라는건 니 신앙과는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어라.

히로시마 드립 치고 있는데, 폭탄이 터진거니까 유출 방사능도 많았겠지 어쩌구 하는 순진한 믿음이겠지. 규모가 다르다. 히로시마 원폭은 25킬로그램짜리 핵연료였지. 체르노빌은 180톤짜리고. 그중에 7톤 이상이 공중으로 비산됐고 결과는 지금과 같다. 체르노빌에서 250킬로미터 떨어진 곳은 아직도 출입금지. 도쿄-후쿠시마 거리가 그정도지 아마.

그럼 후쿠시마는 지금 어떨까. 4개 발전기에서 매일같이 방사능 수증기와 방사능 오염수를 공기와 바다에 뿌려대고 있지. 이제 거의 한달째에 접어드는군. 냉각은 거의 실패해서 1호기는 70%가 녹아내린걸로 보고 있지. 3월 중에 이미 유출 방사능물질량이 체르노빌을 넘어섰다. 원전 주위 토양오염도 체르노빌 수준이고, ㅎㅎ 이 와중에 일본정부가 주민들 대피를 제대로 시켰냐? 수소폭발이 일어나도 5킬로 10킬로 밖이면 오케이라는 녀석들이지. 지금도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서 저레벨이라고 사기치고 있는 애들이고. 플루토늄 검사 결과는 알리지도 않고 있지.

한국에서만 일본 방사능 오염을 걱정하는게 아녀. 전세계가 다 그래. 일본정부랑 도쿄전력만 맨날 괜찮다는거지. 오늘 보니 애들 학교 연간 방사성 허용 기준치를 원전 근무자 비상시 수준만큼 올려놨더라. 니가 애가 없길 바란다. 신앙으로 애 잡는 건 범죄다. 수정 삭제
방사능 잠꾸러기 11/04/10 [20:24]
플루토늄검사를 이상할정도로 아주아주 늦게 한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중에 세슘같이 반감기가 긴물질이 몸속에 계속 들어와 축척된다면 위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방사능질병은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방법이 없으니 조심하는게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직원이 자살할 정도로 몬쥬고속증식로도 위험하다고 하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겟습니다
일본수도가 오키나와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정 삭제
일본 정부가 정한 연간 방사선 노출량은 20m㏜(밀리시버트) 찾아봤다 11/04/10 [20:56]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기준으로 삼은 아동의 연간 방사선 노출량은 20m㏜(밀리시버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나 문부과학성이 '연간 20m㏜'를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성인 기준치를 연간 100m㏜로 제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www.yonhapnews.co.kr
/bulletin/2011/04/10/
0200000000AKR20110410013700073.HTML

일본 정부가 규정한 원전 노동자의 방사선 피폭 상한치는 시간당 100mSv이었으나 최근 경제산업성과 후생노동성은 상한치를 250mSv로 상향 조정했다.
http://www.healthmedi.net/
news/articleView.html?idxno=22573

연간 100 밀리시버트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커지면 발암 위험률이 5%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news.kbs.co.kr/
world/2011/04/10/2272737.html 수정 삭제
난 도쿄에 있는데 10엔빵= 일본인 11/04/12 [15:26]
매일 지진 느껴서 기분이 나쁘지만 안전이에요 도쿄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보도만 보고 얘기하고 있지만 도쿄는 보통 생활을 할 수 있어요.낫토하고 요구르토는 먹을 수 없지만.

일본인은 보통생활 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니까 티비도 버라이어티 푸로를 방송해요.

이해하세요.

수정 삭제
일본에사는 한국인의 안전불감증 doeksie 11/04/27 [13:27]
스스로 정보를 찾고 수집하지도 않으면서 누가 도쿄안전한가요라고 물으면
네 안전해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출근하고 평소처럼 생활해요라고 말하는
일본에 좀 살았다는 한국인들 보면 일본인들보다 한심한다....
일본 거대기업이 스폰인 일본뉴스채널을 보면 방사능에 방도 안나온다
바보들이 나와 꼴갑부리는 쇼만 보고있으면서
네 도쿄안전해요 근데 왜 한국사람들은 호들갑이죠? 라고 반문한다
그래 날마다 방사능수도물 마시고 방사능야채랑 생선먹고
10년뒤 방사능휴유증나타나면 그때도 제가 이런 병에 걸린건
단지 운이없어서예요라고 말하고 있겠지....
정말 안타깝다~~~

수정 삭제
웃기는군. 한국사람들은 뭐가 다른가? 보자보자하니 11/05/12 [15:02]
미국산 쇠고기 이제는 전부 괴담으로 치부해 버리고 광우병은 없다고 싸다고 신나게들 쳐먹고 있잖은가?
그러면서 일본인들이 방사능 쳐먹으면서 산다고 바보같다고 조롱할 수 있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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