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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모델이 사라졌다, 日패션지 타격
원전사고 후 귀국러쉬, 패션업계 골머리
 
임지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업계는 농수산 뿐만이 아니었다. 도쿄를 빠져나간 외국인 모델 때문에 패션업계도 신음하고 있다.

"지진 전에 외국인 모델 4명이 있었는데 원전사고 발생후 3명이 돌아가버렸습니다"

루이비통, 구치 등 일류브랜드 패션쇼에 등장하는 모델을 일본패션지에 소개하는 일을 했던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는 답답한 심경을 주간신초 최신호에 밝혔다.

"지진 발생직후 모델들이 다들 인터넷을 보더니 자국 뉴스에서 원전사고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일본에 있을 수 없다'며 다들 떠나버렸습니다. 그 중 19세 벨기에 출신이었던 모델 엄마는 울며 전화해 '우리 아들이 암에 걸리는 것은 볼 수 없다. 어떤 비행기라도 좋으니 돌려보내라'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원전사고 발생후, 유럽 각 국에서는 전용기를 보내며 자국민 일본 탈출을 도왔다. 그 중 가장 빠른 대응을 했던 나라는 체코였다. 한참 촬영중이었던 체코인 남성모델은 체코 주일대사관으로부터 "오후 4시에 나리타에서 출발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그 길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 군용기가 준비되어 있어 바로 귀국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인기있는 유럽, 서양모델이 빠지자, 일본 패션쇼 업계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우선 외국인 모델만 취급했던 패션지는 당장 섭외가 불투명해 잡지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3월 21일에 예정되어 있는 '재팬 패션위크 인 도쿄'도 취소되었다. 지진 후 자숙분위기 속에 절전의 영향도 있지만, 외국인 모델 절대부족도 큰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후쿠시마 원전이 극적해결되지 않는 이상, 외국인 모델을 다시 데려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지진 발생 후, 종이며 잉크 부족으로 출판물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델까지 사라져 패션지 업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재팬패션위크 2010     ©jpnews/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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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2 [17:2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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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을 바꾸면 생로가 뚫리는법 발상을 바꿔 11/04/13 [20:49]
일본패션쇼를 일본에서만 하란법있냐?? 축구경기 원정떠나듯 , 친선경기 해외에서 갖듯 , 외국에 원정가서 하면되지~~~ 자국의 불신과 우려를 잠재우려면 그만큼 당위성과 화제성이 담보되어야하는게 관검이겠지만말이다. 그리고 정 안되면 외국모델고 사이즈 비슷한 한국모델들이 있잖냐?? 찌라몽땅 니들이 안되면 한국모델을써 , 한국모델이 거부하면 재일교포쓰면되고 말이다. 그것도 안되면 한국에서 패션쇼를해도되고 말이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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