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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원전사고를 과소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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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등떠밀려 발표된 레벨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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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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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지 약 한달이 지난 12일에서야, 일본 정부는 이번 원전사고를 레벨 7로 격상시켰다. 이에 일본 전문가들은 국가가 사고를 과소평가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12일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에 대해 사고발생 직후 국제 원자력사고 척도(ines)평가를 '레벨 4'에서 일주일이 지난 3월18일에 '레벨 5' 로 한단계 높였다. 그리고 20여 일이 지난 4월 12일, 결국 최악의 상황을 뜻하는 '레벨 7' 로 격상시켰다. 일본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외부로 누출된 방사선 물질 대부분이 1~4호기 수소폭발, 화제발생 등의 문제가 이어진 3월 15일 전후로 방출됐다고 한다.또한 안전위원회는 15~16일 이틀동안 방사성 물질의 방출총량이 크게 뛰어오른 원인에 대해서, 2호기의 압력 제어실이 15일 파손되면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3월 18일이 돼서야 등 떠밀리듯 '레벨5'로 변경했고, 지진 발생 한달이 지난 4월 12일에야 레벨7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일본 내 전문가들로부터 '일본정부가 사고를 과소평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미 외국기관들은 후쿠시마 원전을 더 심각한 사태로 보고있었다. 프랑스의 원자력안전국은 일본의 원전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미 '레벨 6'로 평가했고, 미국의 민간기관 '과학국제안전보장 연구소'도 '레벨 6'으로 보고있었다. 그러나 일본 안전보안청은 "건강에 위험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안전보장위원회 니시야마 심의관은 "압력, 온도등이 크게 변동해서 평가가 어려웠다" 고 변명하면서, 그 후에도 "레벨6으로 정하는 것은 아직 빠르다"는 말을 계속 해왔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사진은 가시와자키 원전내부/ 촬영- 야마모토 히로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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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3 [08:59]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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