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산 식품을 사실상 금지시켰다고 16일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방사성 물질 누출이 확산됨에 따라, 중국은 수입금지조치를 일본 전국 식품과 농수산물로 확대, 일본산 식품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중국은 수입금지대상(12개 광역지자체)외 지역 농수산물에도 일본정부에 의한 '방사성 물질 안전검사 합격증명서' 또는 '원산지 증명서' 부착을 의무화하도록 일본에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에는 이 같은 증명서를 발행하는 정식기관이 없다.
일본은 중국에게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럽연합(eu)과 한국도 같은 규제를 실시하고 있어, 농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 강화는 중국의 '국가품질감독 검사검역총국'이 8일 발표, 이날부터 실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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