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미녀 아나운서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센트포스'에서 최고 인기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했다. 15일, 도쿄 오모테산도힐즈에서 열린 센트포스 여 아나운서들의 동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에 고바야시 마야, 카이토 아이코, 와시오 하루카 등 33명의 미녀 아나운서들이 악수회를 개최했다. 아나운서들은 몰려든 사람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한 명씩 악수를 나누고 '감사', '성실' 등의 꽃말을 가진 캠패뉼라 꽃을 선물했다. 지진당일 지바현에 있었다는 고바야시 마야 아나운서는 "귀가시간이 13시간 30분 걸렸다.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는 눈물이 났을 정도. 그러나 아침에 재해지 뉴스를 보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재해지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을 계속해 나갈 뜻을 발표했다. 한편, 친여동생이자 아나운서,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와 결혼하여 현재 임신 7개월 째인 고바야시 마오에 대해서는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놀라기는 했지만 몸에는 이상이 없는 듯 하다. 여동생 뿐만 아니라 전국의 임산부 여러분,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많이 걱정하시고 있겠지만 가족이 힘을 모아 시련을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금액은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에 기부될 예정이다.
(센트포스 아나운서들, 마지막 사진은 고바야시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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