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6월에 주주총회를 열고, 시미즈 사장의 해임안을 이 자리에서 제출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 측은 22일, 시미즈 사장이 사토 유헤이 후쿠시마 지사와 함께 피난소에 있는 원전 주변 주민들을 방문해 사죄한 것으로 일단락 짓고, 그를 사퇴시키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제1원전 상황과 피해 보상범위를 검토하고 있는 정부의 '원자력 손해배상분쟁심사회'와 논의한 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쿄전력은 회사의 진두지휘자 결정와 정부와의 절충, 사업에 필요한 자금확보, 보상자금 조달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가쓰마타 쓰네히사 회장은 당분간 현직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와 사내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가쓰마타 회장은 이달 4월17일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물러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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