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경제무역장관 회의에서, 3개국 대표가 일본 동북부 대지진 복구를 위한 협력체제 강화에 합의했다고 24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한국, 중국에게 있어 자동차 및 전자기기 등의 제조업은 중요한 산업이며, 주요 부품을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해로 인해 일본산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한국, 중국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3국은 회의에서 "일본의 복구은 3개국 모두의 관심사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이 요청한 농산물 수입규제완화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일본은 앞으로도 원전사고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요구받을 전망이다.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성 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한중에서 부품) 공급 체제를 회복해 주기를 바란다는 발언이 있었다. 부품의 원만한 흐름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