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지속적이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9일자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28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회담을 개최했다고 한다. 이 회담에서 위원회 간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현재 상태가 "틀림없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원자로 냉각방법에는 아직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심도 있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일본에 파견된 미국 전문가들이 현재도 사고 대응과 관련해 일본측에 조언을 하는 등의 지원을 계속하고 있고, 미국 민간기업도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미국 내 원전이 전원을 잃었을 경우에 대한 대응도 협의했다.
한 예로 지난 27일, 미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앨라바마 주에 있는 원전의 외부전원이 일시적으로 끊겨 3개의 원자로가 자동정지하는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여러명의 위원들이 설비 강화를 요구했다. 이 위원회는 다음달 12일에 다시 회담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단기적인 분석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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