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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냉각수 주입 펌프차, 무인화한다
도쿄전력 "작업원 피폭량이 10분의 1로 줄어들 것"
 
온라인 뉴스팀
도쿄전력은 사용후 핵연료 보관수조에 물을 주입하고 있는 콘크리트 펌프차 9대중 3대를 무인화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고 29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무인화해서 무선조작한다는 것이다. 차체개조를 이달까지 마치고 5월 중에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은 "작업원의 피폭량이 10분의 1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소폭발로 원자로 건물이 심하게 파손된 1,3,4호기에서는 펌프차를 이용, 외부에서 물을 주입해왔다. 펌프차가 방사선량이 높은 원자로 건물 근처로 다가가야 했기 때문에 펌프차에 탑승한 작업원들이 대량 피폭 위험에 시달렸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선책이 강구된 가운데, 도쿄전력은 이번 무인화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무인화되는 펌프차는 각각 길이 52미터, 62미터 70미터의 팔(운반 파이프)을 가지고 있다.
 
방사선을 막는 차폐제를 전면에 붙이고, 계기확인용 카메라를 설치한다. 원자로 건물 주변의 높은 곳에 감시용 카메라와 무선 안테나를 설치, 원격조작을 한다는 계획이다. (차폐제:  주변의 피폭을 아주 작게 할 목적이나 실험하는 데 방해가 되는 방사선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

펌프차는 개조가 끝나는 대로 1,3호기에 투입한다. 3호기에서는 2호기와 같이 건물의 배관을 사용한 물 주입 작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 물 주입 작업 때 사용되는 펌프차. 긴 팔이 달려있어 물 주입 작업에 용이하다.     © 도쿄전력
▲ 무인화 기기를 조종하는 도쿄전력 작업원들     © 도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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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9 [09:4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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