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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패인은 과도한 다이어트?
평소보다 4~5킬로나 빠져, '이번 시즌에는 철저한 몸 만들기'
 
임지수 기자
3일 피겨스케이트 세계선수권에 출장했던 일본 선수들이 귀국,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아사다 마오(20)는 "100% 완벽하지는 못했다. 안타까웠다. 그러나 지금 컨디션으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아사다 마오 코치, 사토 노부오(69)는 '파워부족'을 패인의 하나로 분석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 전 적당한 체중감량에 실패했고 관계자들로부터 '지나치게 말랐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대회 직후 아사다 마오는 "체중감량을 너무 일찍 시작했다"라고 고백. 점프를 위해 체중감량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평소 대회에 출전할 때보다 4~5킬로그램이나 더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대회 현지인 러시아에 도착해서는 거의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상태. 지나친 체중감량은 파워부족으로 이어져 오히려 이번 대회 독이 되었다.

사토 노부오 코치는 다음 시즌을 위해 아사다 마오 체중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정상 상태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에는 사토 코치의 부인인 쿠미코 코치(65)의 지도를 받아 같은 여성으로서 한층 꼼꼼하게 체중은 물론 정신적인 면까지 서포트할 예정이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번 시즌 코치와 아사다 선수 사이에는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사토 코치는 아사다 몸상태로는 쇼트에도 프리에도 트리플악셀은 무리라고 충고했지만, 아사다 마오는 "지금까지 해 왔기 때문에 트리플 악셀을 넣고 싶다"며 강행했다. 결국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회전부족 판정. 아사다의 욕심이 화를 불렀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근력 트레이닝을 담당해온 전속트레이너 없이 아사다 마오 혼자 몸 만들기에 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진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실패한 부분이 많은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이지만, 아사다 마오는 이미 다음 시즌을 향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금은 아쉽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다음 시즌에 임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복수 미디어들은 "아사다는 2014년 소치올림픽을 향해 준비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아사다의 실패를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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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04 [10: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사다 마오선수 축하합니다. ss501 11/05/05 [08:40]
돈벌이 기간이 2014년까지 연장되셨군요.....

좋은 결과는 다 자기 잘나서 나쁜 결과는 다 남탓에 컨디션 탓.

뭐 어찌되었든 졸업때까지는 무사히 돈 좀 더 벌어드리겠네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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