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에 반대하는 도호쿠전력의 주주 그룹이 지난 2일, 센다이시 도호쿠전력 본사를 방문, 원전폐지를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 제안서는 6월 말에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의 안건이 될 예정이다. 주주제안을 한 그룹은 '탈원전 도호쿠전력 주주회'(시노하라 대표) 회원과 이에 찬성한 개인주주로 총 232명에 달한다. 이 그룹은 "도호쿠전력 오나가와 원전이 후쿠시마 제 1원전처럼 폭발하지 않은 것은 우연일 뿐이다"라며 원전사업은 기업이 감당못할 규모의 위험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폐지와 대체전원 구축을 회사규정으로 정하라고 요구,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있는 핵연료 재처리 공장 투자중지도 요구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도호쿠전력측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총회에서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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